현대차, 전기차도 인증중고차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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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중고차 사업 100일을 맞은 현대자동차가 올해부터 판매 대상을 전기차로 확대하며 본격적으로 중고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사업을 시작한 지 100일을 맞은 이달 1일 기준 인증 중고차 판매대수는 1057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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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중고차 판매 1만5000대 목표
인증 중고차 사업 100일을 맞은 현대자동차가 올해부터 판매 대상을 전기차로 확대하며 본격적으로 중고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차종별로 그랜저가 181대로 가장 많고, 싼타페(89대), 팰리세이드(81대) 순으로 집계됐다. 제네시스는 G80(128대), GV70(92대) 순이다.
현대차는 올해 중고차 사업 목표를 1만5000대로 잡고 사업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현대차는 3월부터 아이오닉5, 아이오닉6, GV60, 코나 일렉트릭 등 전기차 매입과 판매를 시작한다.
스마트키는 인증 중고차를 구입한 고객 모두에게 2개씩 제공되고, 신차 보증 기간(3년, 6만㎞)을 넘거나 잔여 보증 기간이 1년, 2만㎞ 미만 중고차를 샀을 때에는 연장 보증 기간(1년, 2만㎞)이 제공된다.
또한 현대차는 거주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 인증 중고차 센터를 추가로 열 계획이다.
현대차는 “인증 중고차 사업으로 국내에서도 해외처럼 자동차 제조사가 직접 검증한 수준 높은 중고차를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게 됐다”며 “중고차 시장 신뢰도를 높이고, 전체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백소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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