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숙, 아들 김규철에 “네 동생 왜 죽였니? 증거 내가 숨겨” (효심이네)

유경상 2024. 2. 4. 20: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영숙이 아들 김규철에게 자수를 요구했다.

2월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9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최명희(정영숙 분)는 아들 강진범(김규철 분)을 찾아갔다.

최명희는 "너에게 묻고 싶은 게 있어서 왔다. 태호 아버지, 네 동생 준범이 너 왜 죽였니?"라고 물었고 강진범은 "저 안 죽였어요"라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정영숙이 아들 김규철에게 자수를 요구했다.

2월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9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최명희(정영숙 분)는 아들 강진범(김규철 분)을 찾아갔다.

강진범은 모친 최명희 앞에 무릎 꿇고 “어머니 감금하고 돌아가신 것처럼 장례식까지 치르고 자식으로서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 죽여 주세요”라며 눈물 흘렸다. 최명희는 “너에게 묻고 싶은 게 있어서 왔다. 태호 아버지, 네 동생 준범이 너 왜 죽였니?”라고 물었고 강진범은 “저 안 죽였어요”라고 답했다.

최명희가 “너는 어릴 때부터 네 아버지가 툭하면 두들겨 패서 혼날 것 같으면 거짓말하는 게 습관이 됐다. 하지만 이제 말해다오. 그래야 네 동생 부부가 하늘에서 편히 눈감을 것 아니냐. 왜 그랬냐”고 다시 물었지만 강진범은 또 “정말 안 그랬다”고 답했다.

최명희는 “태민이가 너랑 숙향이를 지키기 위해 태호와 싸우고 있다. 나는 내 손주들까지 그러는 것 더 이상 눈뜨고 못 보겠다. 태호 어미 아비 볼 면목이 없다”고 했고, 강진범은 “그래서 태민이에게 말씀하신다고요? 안 돼요. 태민이에게 그것까지 말씀하시면 난 죽어버릴 거다”고 매달렸다.

강진범은 끝까지 부인했지만 최명희는 “어디서 거짓말이냐. 엄연히 증거가 있다. 그래도 네가 장남이라고 널 보호하기 위해 사고 나자마자 차량 수습해 블랙박스 내가 가지고 있었다. 거기에 네가 범인이라고 담겨 있다. 넌 참회라는 것도 없는 놈이냐”고 호통 쳤다.

최명희는 “이제 죗값을 받아라. 네가 자수하지 않으면 블랙박스 가지고 경찰에 갈 수밖에 없다. 너희를 소박하고 가난한 집에서 자라게 했으면 어땠을까. 형제끼리 권력을 두고 재산을 두고 싸울 수 없었을 텐데. 죽음에 몰아넣는 일은 끔찍한 일은 없었을 텐데. 얼마나 후회하는지 모른다”고 후회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