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 하준과 결혼약속 취소? “우리 연애만 하면 안 되냐” (효심이네)

유경상 2024. 2. 4.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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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가 하준과 결혼을 망설였다.

2월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9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효심(유이 분)은 강태호(하준 분)에게 결혼 부담감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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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유이가 하준과 결혼을 망설였다.

2월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9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효심(유이 분)은 강태호(하준 분)에게 결혼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효심은 오빠 이효준(설정환 분)과 정미림(남보라 분)의 혼전임신에 “작은 오빠는 엄마 꿈이었다. 평생 작은 오빠 변호사 되는 것만 바라셨다. 변호사 아니고 애아빠 되게 생겼으니 엄마가 기절할 만하다”고 말했고, 강태호는 “우리 집은 더 복잡하다. 나는 가족에게 고발당해 감옥 다녀왔다”고 했다.

이효심은 “가족 때문에 상처받고 실망하고 힘들고. 다 털고 혼자살고 싶다. 태호씨는 이래도 가족이 만들고 싶냐. 나랑 결혼하면 우리 집 문제도 짊어져야 할 거다. 나도 마찬가지고. 무엇보다 태호씨 집 이야기 엄마가 알면 어떤 반응일지 두렵고 떨린다”며 “우리 연애만 하면 안 되냐”고 물었다.

강태호는 “작은 오빠에게 새치기 당해 저녁도 못 얻어먹고 옥상에서 이런 소리 들어야 하냐. 코다리찜은 누가 먹고 있냐”며 서운해 했고, 이효심은 “미림 언니요”라고 답했다.

강태호는 “나는 그래도 효심씨와 가족을 만들고 싶다. 살다보면 힘들 수도 있지만 가족을 위해 일도 하고 돈도 벌고 싶고 퇴근길에 호빵이랑 귤도 사고 싶고. 그러다 보면 힘든 인생 의미가 생기고 잘 흘러가게 되지 않겠냐”고 말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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