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을 봐주시는데, 감동이었죠”…낯선 등번호 21번 단 KT 베테랑 이적생, 레전드 사이드암 특급 지도에 설렌다 [MK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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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되게 무겁네요. 전 팀에서 (오)승환이 형이 21번이었잖아요. 그런 부분에서도 의미 부여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1번을 택한 이유를 묻자 우규민은 "비어 있는 번호이기도 하고, 의미를 부여하면 이전에 있던 팀에서 주로 1번과 2번을 달아 색다르게 하고 싶었다. 또 전 팀에서 승환이 형이 21번이지 않나.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의미 부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등이 되게 무겁다"라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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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이 되게 무겁네요. 전 팀에서 (오)승환이 형이 21번이었잖아요. 그런 부분에서도 의미 부여를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베테랑 투수 우규민(39)은 삼성 라이온즈를 떠나 KT 위즈에서 새로운 출발을 한다. 지난해 11월 열렸던 KBO 2차 드래프트에서 KT 지명을 받은 것.
2003년 2차 3라운드 19순위로 LG 트윈스 지명을 받으며 프로 무대에 뛰어든 우규민은 프로 통산 759경기 82승 86패 90세이브 106홀드 평균자책 3.95를 기록한 베테랑.
지난 시즌 56경기 3승 1패 13홀드 평균자책 4.81로 약간의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그동안 보여준 우규민의 경험과 힘을 믿는 KT다.
KT 관계자는 우규민 지명 이후 “베테랑 투수로서 역할을 기대한다. 2-3년간 기량은 문제없다고 본다”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부산 기장 현대차 드림볼파크에 차려진 KT 스프링캠프 훈련 현장에서 취재진과 만난 우규민은 “KT에는 성실하고 착한 선수들이 많다. 나도 배워야 될 점은 배우고 싶다. 서로 공존한다면 좋은 시너지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운을 뗐다.
우규민은 이전에 주로 달던 1번이나 2번이 아닌 21번을 달고 KT에서 새 출발을 할 예정. 21번을 택한 이유를 묻자 우규민은 “비어 있는 번호이기도 하고, 의미를 부여하면 이전에 있던 팀에서 주로 1번과 2번을 달아 색다르게 하고 싶었다. 또 전 팀에서 승환이 형이 21번이지 않나. 그 부분에 대해서도 의미 부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등이 되게 무겁다”라고 미소 지었다.
KT 스프링캠프가 시작하기 전 전 삼성 동료들과 일본 오키나와에 가서 훈련을 하고 왔다. 이번에 함께 KT로 온 문용익도 함께 했다.
그는 “어쩌면 삼성 후배들과 함께 하는 마지막 시간이었다. 길지 않았지만 좋은 시간을 보내고 왔다. 이야기도 많이 했고, 앞으로도 어려운 거나 모르는 거 있으면 연락을 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기장(부산)=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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