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백제역사문화권’ 영역 더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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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를 비롯한 7개 시·군이 후백제 역사 문화 복원과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4일 전주시에 따르면 우범기 시장을 비롯한 후백제 역사 문화권의 7개 시·군 단체장은 2일 후백제 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 정기회의를 갖고 2기 회장단을 구성했다.
또 7개 시·군 단합을 위한 후백제 역사 문화권 지역 문화탐방 등을 매년 개최해 회원 도시 간 이해와 협력을 높이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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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주시장, 회장 재선임
타 시·군의 가입 홍보 나서기로
매년 학술대회·문화탐방 개최
거시적 로드맵 구성 방안 논의
전북 전주시를 비롯한 7개 시·군이 후백제 역사 문화 복원과 발전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하기로 했다. 후백제 역사 규명을 위한 학술대회와 시·군 단합을 위한 지역 문화탐방을 개최해 회원 도시 간 이해와 협력도 높인다.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공동사업으로 추진 중인 ‘후백제 역사 문화자원 실태조사 및 중장기 계획수립 용역’에 타 시·군 후백제 역사 문화자원에 대한 자료를 포함하기로 했다. 향후 추가 참여에 대비해 후백제 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의 거시적인 로드맵을 구성하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협의회는 올해 3년 차를 맞아 규약에 따라 1기 회장단의 임무가 완료돼 새롭게 2기 회장단을 구성했다. 2기 회장도시는 후백제 왕도로서 그동안 협의회를 이끌어온 전주시가 연임하게 됐다.
후백제 문화권 지방정부협의회장에 재선임된 우범기 전주시장은 “후백제 역사 문화권 지정 이후 후백제와 견훤대왕 역사가 새롭게 인식되고 재조명을 받고 있다”며 “우리 역사에서 대전환기이자 격동의 시대였던 후삼국 시대와 후백제 역사가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올바른 역사로 인식되도록 꾸준한 협력과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우리나라 고대 역사문화권과 문화권별 문화유산을 연구·조사·발굴·복원해 역사적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기 위한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은 2020년에 처음 시행된 이후 현재까지 9개의 역사 문화권이 있다. ‘후백제 역사 문화권’은 지난해 1월 법안 개정을 통해 역사문화권으로 포함됐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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