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출퇴근길 눈·비… 명절엔 대체로 ‘화창’

안경준 2024. 2. 4.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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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입춘(立春)인 4일 전남과 제주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6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설 연휴엔 전국이 대체로 맑을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저녁 전남과 제주에 비가 오기 시작해 월요일인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출퇴근길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다만 설 연휴의 마지막인 11~12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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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 등엔 습설 쌓일 듯
6일 아침 최저 영하 4도 쌀쌀

봄을 알리는 입춘(立春)인 4일 전남과 제주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6일 오전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설 연휴엔 전국이 대체로 맑을 예정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저녁 전남과 제주에 비가 오기 시작해 월요일인 5일 전국 대부분 지역의 출퇴근길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4일 낮부터 북쪽 고기압에서 부는 찬 공기와 남쪽 해상에서 올라오는 따뜻한 공기가 중국 내륙에서 만나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이다. 강수는 5일 밤부터 약해지지만 6일 아침까지 계속되겠다.
사진=연합뉴스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린 가운데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동 산지와 북부 동해안 일대에선 다시 습기를 머금은 무거운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4∼5일 강원 지역 예상 적설량은 산지 10∼20㎝, 동해안 5∼10㎝, 내륙 3∼8㎝다. 다수 지역에는 비 소식도 있다. 4∼5일 서울·인천·경기와 서해5도의 예상 강수량은 5㎜ 미만, 강원 동해안·산지는 10∼40㎜, 강원내륙은 5∼10㎜다. 5일 최저기온은 0∼7도 낮 최고기온은 2∼9도로 평년보다 높은 수준이지만 6일부터 다시 추워진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4도 최고기온은 2∼10도로 떨어진다.

설 연휴인 9~12일에는 대체로 맑고 평년 수준의 기온이 유지되겠다. 다만 설 연휴의 마지막인 11~12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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