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임신 남보라 “시댁 들어와 살며 설정환 변호사 만들겠다” 선언 (효심이네)

남보라가 설정환을 변호사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2월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9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효심(유이 분)은 오빠 이효준(설정환 분)과 정미림(남보라 분)의 혼전임신을 알고 경악했다.

이선순(윤미라 분)은 아들 이효준과 정미림의 혼전임신에 놀라 쓰러졌고, 이효심은 오빠 이효준에게 “오빠 미쳤냐. 엄마하고 내가 오빠 때문에 어떻게 살았는데 이렇게 사고를 치냐. 내가 못 산다. 오빠 내 손에 한번 죽어봐라”며 때렸다.

이효준이 “아프다. 그만 때려라”고 하자 이효심은 “내가 대학교 때려치우고 오빠 학비 대고 책값 대고 고시원비 댔는데 인생 마지막 시험을 앞두고 여자를 임신시켜 데리고 와? 네가 공부를 했다는 거냐. 내가 인생 보람이 없다”고 한탄했다.

이효준이 “변호사 시험 합격해서 갚으면 되잖아”라고 큰소리치자 이효심은 “그 소리만 10년이다. 엄마 어떻게 할 거냐”며 더 때렸고, 정미림이 “효심씨 그만 좀 해요. 효준씨 제가 책임지면 되잖아요. 내가 들어와 살면서 효준씨 공부시켜 변호사 시험 합격시키겠다. 임신한 몸으로 엄마 집에 들어가면 두드려 맞는다. 시댁에 들어와 살겠다”고 선언했다.

이효심이 “언니까지 왜 이러냐”며 황당해하자 정미림은 “정말 미안하다.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사과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