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2월 4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임진, 신용사면 정책 비판…“당정 발표는 사기에 가까워”
■ 홍경래 민주 화성갑 예비후보, 1호공약 '오션하이웨이' 추진
홍경래 화성갑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1호 공약으로 인천국제공항에서 제부도 등 화성 서해안을 잇는 ‘오션하이웨이’ 추진을 발표했다.
4일 홍 예비후보는 “오션하이웨이 조성을 통해 과거 실크로드의 영광을 재현하고 국제 해양도시로서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오션하이웨이는 글로벌 동북아 경제 시대에 맞춰 평택, 화성, 대부도, 영종도 국제공항 등 서해안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다.
이 사업은 경기도의 2012 종합계획에 포함되며 동북아 해양관광레저 및 차세대 첨단산업벨트를 연결하는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수년간 답보, 오랜 지역 숙원사업으로 남았다.
홍 예비후보는 국토부와 경기도 등 관련 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오션하이웨이를 실현하고, 수도권 제2외곽 순환도로와 연결해 화성 서남부권을 국제 해양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국제공항까지 단번에 연결하는 길이 열린다면 현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성장 속도를 경험할 것”이라며 “새로운 서해안 시대를 주민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임진, 신용사면 정책 비판…“당정 발표는 사기에 가까워”
더불어민주당 임진 수원무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정부의 채무상환 정책을 비판하고 나섰다.
임진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유튜브 박시영TV에 출연해 “채무상환 여력이 없는 국민에게 빚부터 갚으면 살려주겠다는 당정 정책은 사기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의)신용대사면은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민생공약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11일 당정은 2021년 9월부터 지난달까지 2천만원 이하 연체 채무를 오는 5월 말까지 전액 상환하면 연체기록을 삭제해주는 ‘신용사면계획’을 발표했다. 대상자는 약 25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임 예비후보는 정부의 신용사면계획에 연체 채무에 대한 상환여력 확보 방안이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신용사면은 민생경제·금융회복이 아닌 빚 상환이 목적이냐”며 “저신용자, 소상공인·자영업자가 연체된 채무를 조기 상환하고,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자장사로 막대한 이익 낸 금융권이 지역신보에 출연하면 해당금액의 10배 이상을 확보해 상환여력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박수철 기자 scp@kyeonggi.com
김도균 기자 dok5@kyeonggi.com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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