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하마스 지도자 접촉…인질 석방 등 휴전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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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정보당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와 접촉해 휴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튀르키예 국영방송 TRT하베르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은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을 석방하는 대신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죄수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타결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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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튀르키예 정보당국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정치 지도자 이스마엘 하니예와 접촉해 휴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튀르키예 국영방송 TRT하베르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관련 소식통은 이 방송에 이브라힘 칼른 튀르키예 국가정보국(MIT) 국장이 하마스 정치국 지도부가 체류하는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최근 하니예를 만났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을 석방하는 대신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죄수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가자지구 휴전 협상을 타결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팔레스타인을 독립 국가로 인정하는 '두 국가 해법'이 분쟁의 근본적 해결책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위한 인도주의적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눴다고 TRT하베르는 전했다.
최근 미국, 카타르, 이집트 등 중재국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재개를 위한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하니예는 지난 2일 성명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내 군사 작전이 완전히 중단되고 이스라엘군이 철수해야만 휴전 협상이 가능하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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