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모드리치 레알과 이별 확정"…안첼로티가 인정했다, "모드리치가 레알에서 한 모든 일에 감사해야 한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한 시대의 종말이다.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의 이별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 올 시즌을 끝으로 떠날 것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가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모드리치는 2012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군림했다. 올 시즌까지 총 12시즌을 뛰었고, 513경기 38골을 넣었다.
이 기간 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을 비롯해 총 24번의 우승을 차지했다. 모드리치는 절대적인 역할을 했다. 모드리치는 2018년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양분하던 발롱도르의 법칙을 깬 첫 번째 선수였다.
하지만 천하의 모드리치라 하더라도 세월의 흐름을 거스를 수 없었다. 올 시즌 대부분을 벤치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에 모드리치는 자존심이 상했고, 이적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레알 마드리드 구단과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도 수긍하는 분위기였다.
사우디아라비아, 혹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의 인터 마이애미 등이 모드리치 차기 행선지로 거론됐다. 모드리치가 어떤 팀으로 갈 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라는 건 확실해 보인다. 왜? 레알 마드리드와 모드리치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전망이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 안첼로티 감독이 모드리치와 이별을 인정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현지 언론을 통해 "모드리치는 훈련도 잘 하고, 일도 잘하는 프로 선수다. 이런 선수를 벤치에 두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한 시대가 지나가고 있고, 이 시기에 포함된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한 모든 것에 대해 우리는 감사해야 한다. 모드리치는 프로고, 그 전문적인 수준에서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다. 모드리치 개인적인 차원에서 어려운 일일 것이고, 레알 마드리드에게도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루카 모드리치,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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