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B, 하나원큐 27점 차 대파…10연승으로 선두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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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청주 KB가 10연승을 달리며 리그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KB는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8-61로 대파했다.
올 시즌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휩쓴 KB 박지수는 2쿼터에서 6점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KB는 하나원큐의 추격을 따돌리고 43-2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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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농구 청주 KB가 10연승을 달리며 리그 독주 체제를 이어갔다.
KB는 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8-61로 대파했다.
10연승을 달린 1위 KB는 21승 2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18승 4패)과 승차를 2.5경기로 벌렸다.
반면 하나원큐는 8승 15패로 4위에 머물렀다.
KB는 1쿼터부터 강이슬의 3점포 두 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올 시즌 1∼4라운드 최우수선수(MVP)를 휩쓴 KB 박지수는 2쿼터에서 6점 3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KB는 하나원큐의 추격을 따돌리고 43-27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KB는 3쿼터 초반 허예은과 강이슬의 연속 외곽포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하나원큐도 양인영과 박소희, 신지현이 외곽포를 쏘아 올리며 KB의 뒤를 쫓았지만, 박지수가 쿼터 막판 6점 연속 득점하며 하나원큐의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70-46으로 승부의 추가 이미 KB 쪽으로 기운 채 시작한 마지막 쿼터에서 KB는 첫 득점을 강이슬의 3점포로 장식했고, 신예영의 마지막 득점으로 27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KB는 박지수가 20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강이슬은 3점슛 4방을 포함한 16점으로 펄펄 날았다.
하나원큐는 양인영이 17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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