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줍는 한국 축구팬들에…"일본 문화 존경해서" 황당 보도

세종=조규희 기자 2024. 2. 4. 19: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관객이 축구 경기 후 객석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두고 일본 스포츠 매체가 "일본을 존경하는 문화가 확산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일본 스포츠지 '풋볼존'은 '일본문화 파급아시안컵에서 쓰레기 줍는 한국 팬들, 현지 주목. 경기 후 스탠드 청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서 경기 후 쓰레기를 줍거나 청소하는 모습을 논할 때 일본인 팬들이 자주 주목받았다. 일본 팬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행위는 모범으로 전 세계에 보도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25일(현지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넣은 후 황희찬과 기뻐하고 있다. 2024.1.25/사진=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한국 관객이 축구 경기 후 객석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모습을 두고 일본 스포츠 매체가 "일본을 존경하는 문화가 확산 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4일 뉴스1에 따르면 일본 스포츠지 '풋볼존'은 '일본문화 파급…아시안컵에서 쓰레기 줍는 한국 팬들, 현지 주목. 경기 후 스탠드 청소'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월드컵 등 주요 대회에서 경기 후 쓰레기를 줍거나 청소하는 모습을 논할 때 일본인 팬들이 자주 주목받았다. 일본 팬들이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행위는 모범으로 전 세계에 보도됐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풋볼존은 한국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전에서 호주를 꺾고 역전승을 거둔 지난 3일, 경기 종료 후 한국 팬들이 객석에 떨어진 쓰레기를 줍는 모습 영상을 소개했다.

이 매체는 "이런 태도는 '일본 문화를 존경한다', '일본인은 굉장하다'는 칭찬을 만들어냈고 타국의 팬에게도 파급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며 "이번 아시안컵에서는 한국 팬들도 똑같이 쓰레기 줍기와 청소를 하고 있어 경기 후 쓰레기 줍기는 꾸준히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쓰레기 줍기를 일본 문화라며 자찬하는 것도 웃기다", "다른 의미로 일본인은 굉장하다는 생각이 든다", "어떻게든 일본을 띄워주려는 노력이 눈물겹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세종=조규희 기자 playingjo@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