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스타레일 2.0 스토리가 기대되는 이유

문원빈 기자 2024. 2. 4.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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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척, 지식, 보존, 파멸 등 각 운명의 길 파벌과 신규 캐릭터 대거 등장

호요버스 '붕괴 스타레일'이 길고 길었던 선주 나부에서의 여정을 끝내고 2.0 버전 '한밤중 꿈에 들면' 업데이트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2.0 버전의 무대는 '페나코니'다. 페나코니는 오래 전 스타피스 컴퍼니가 범죄자들을 유배시켰던 감옥 행성이다. 현재는 스텔라론 범람으로 스타피스 컴퍼니의 통제권이 상실됐고 새로운 지도자인 '시페'의 통치를 받아 축제의 별로 거듭났다.

2.0 버전 스토리는 각 에이언즈 파벌들에게 전달된 '가족'의 초대장으로 시작된다. 여기서 선주 나부 스토리와의 차별성이 돋보인다. 선주 나부는 운기군, 비디아다라족 등 선주 나부에 종속된 인물들과 은하열차팀 그리고 스텔라론 헌터에 국한됐다. 

물론 단항이 음월로 각성하고 경류의 등장에 따라 구름 위 5전사가 조명되는 등 흥미로운 요소는 있었으나 해당 요소들이 스토리의 흥미를 계속 유지하기엔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업데이트는 진행되는데 여러 군데 풀어둔 복선을 제대로 해소하지 않은 채 새로운 전개가 펼쳐졌다. 오픈 이후 약 9개월 동안 스토리에 몰입하지 못한 이유다.

2.0 버전 스토리는 다르다. 붕괴 스타레일 세계관에는 에이언즈(아이온)이라는 우주적 존재가 있다. 이들은 붕괴 스타레일 내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에이언즈들은 각각의 개념을 관장한다. 이는 개척, 보존, 파멸, 기억 등 총 7개의 운명의 길로 플레이어에게 잘 알려져 있다.

2.0 버전 트레일러에서 알 수 있다시피 페나코니에는 각 운명의 길을 대표하는 파벌들이 참전한다. '개척'의 에이언즈 '아키비리'를 추종하는 파벌인 은하열차팀도 히메코의 결정에 따라 초대에 응하는 것이다. 핵심 세력끼리의 마찰인 만큼 기대감이 높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은하열차팀 외 다른 6개의 파벌은 누구일까 궁금증이 생긴다. 6일 출시되는 2.0 버전을 만나기 앞서 페나코니에 어떤 파벌들이 등장하고 대표 캐릭터는 누구인지 간단하게 알아보면 스토리 몰입에 더욱더 도움이 될 것이다.

■ '보존' 스타피스 컴퍼니



- 스타피스 컴퍼니 대표 캐릭터 '어벤츄린'

'보존'의 에이언즈 '클리포트'를 추종하는 범우주적 집단이다.



전체 우주 경제 내에서 무역, 경제협약, 조폐, 투자 활동 등을 총괄한다. 과거 토파즈&복순이 설명에 따르면 스타피스 컴퍼니는 붕괴 스타레일 세계관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영향력을 행사하며 은하 최대 규모의 우주 항행 함대를 보유하고 있다.



페나코니에서 등장하는 스타피스 컴퍼니 대표 캐릭터는 '어벤츄린'이다. 그는 토파즈&복순이로 잘 알려진 전략투자부 고위 간부로 10인의 스톤하트 중 한 명이다.



토파즈&복순이 또한 다이아몬드의 지시에 따라 페나코니로 향한 만큼 스토리 내에서 그녀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화합' 가족



- 가족 대표 캐릭터: 선데이, 로빈

'화합'의 에이언즈 '시페'를 추종하는 파벌이다. 2.0 스토리에서 각 파벌들을 페나코니로 초대한 주체가 바로 가족이다.



시페의 자비로운 빛 아래서 그의 선택받은 사람들은 온화한 '가족'을 구성했다. 그들은 각기 다른 세계에서 왔고 다른 문명에 속하며 신분도 다르지만 우주에서 가장 강하고 친밀한 유대감으로 이어져 있다. 가족 사이에는 시끄러운 다툼과 문제도 없다. 영원한 관심과 웃음뿐이다.



가족은 노랫소리로 화합 품에 오라고 다른 세계를 부른다. 새로운 세계가 시페의 축복을 받아들일 때마다 가족은 즐거워하며 더욱더 크게 에이언즈의 선량함을 찬양한다. 하지만 축복받은 모든 세계가 순조롭게 가족의 멤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어리석고 오만해 멸망한 문명은 언급하지 않는다.



화합을 포기한 가족 관련 정보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가족 구성원들은 그런 일이 전혀 없다고 말하지만 위화감으로 가득 한 이 구성원들의 비밀이 2.0 스토리에서 밝혀질 것으로 예상된다.



가족의 대표 캐릭터는 로빈과 선데이다. 2.0 메인 트레일러에서 드라이브 중에 칵테일잔을 흔들며 미소를 짓는 여성 캐릭터가 로빈이며 옆에서 무표정으로 밖을 쳐다보는 남성 캐릭터가 선데이다. 이들의 정보는 서로 함께 활동한다는 것 외에 아직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 '수렵' 갤럭시 레인저



- 갤럭시 레인저 대표 캐릭터 '아케론'

'수렵'의 에이언즈 '란'을 추종하는 파벌이다. 우주의 정의를 해치고 근간을 뒤트는 무리들을 찾아내 숙청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후술할 테러리스트 집단 '스텔라론 헌터'와 밀접한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란은 폭력은 폭력으로 제합하는 강경한 성격으로 유명하다. 자비 없는 빠른 판단력 또한 란의 특징이다. 갤럭시 레인저는 란을 추종하는 파벌인 만큼 그 구성원 모두 민첩한 몸놀림과 강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과거 갤럭시 레인저는 절멸 대군 '주라'를 암살하며 명성을 떨쳤다.



이후 지니어스 클럽 64번 째 회원 '원시 박사'가 바커 공에 회귀 실험을 주도했고 이를 익명의 레인저들이 저지한다. 회귀 실험 저지에는 성공했지만 갤럭시 레인저 또한 큰 타격을 입었다.



자취를 감춘 갤럭시 레인저들은 은하인들 사이에서 점점 잊혀진다. 소문에 의하면 그들은 원시 박사와 깊은 원한을 맺어 결국 불행한 운명을 맞이하게 됐고 여전히 원시 박사의 행적을 추적하고 있다.



페나코니에서 등장하는 갤럭시 레인저 캐릭터는 흔히 열차판 라이덴으로 잘 알려진 '아케론'이다. 외모는 어른스럽고 차가운 제레의 느낌이다. 트레일러 내용으로만 봤을 때 그녀는 개척자와 함께 여러 위기를 헤처나가는 동반자로 보인다. 그녀에게서 갤럭시 레인저들의 행방과 비밀이 밝혀질지도 페나코니의 관전 포인트다.



■ '기억' 기억의 정원



- 기억의 정원 대표 캐릭터 '블랙 스완'

기억의 에이언즈 '후리'의 의지를 받들어 온 우주의 진귀한 기억을 수집하는 파벌이다. 망각의 정원 NPC '메신저'도 개척자의 전투 기억을 수집하기 위한 기억의 정원 을원이다.



기억의 정원의 기억하는 자는 기억의 보존과 공유에 전념한다. 주인 후리에 교화된 기억하는 자는 육신을 벗어나 밈의 형식으로 생을 살아간다.



후리의 유일무이한 선물로 그들은 물질 한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롭게 별바다의 다양한 세계를 누빈다. 그들이 단순히 합법적으로만 기억을 수집하진 않는다. 어느 세계의 원주민으로 위장해 거래, 복제, 약탈, 사기 등 수단을 가리지 않고 진귀한 기억을 수집한다.



기억의 정원 대표 캐릭터는 '블랙 스완'이다. 그녀도 개척자의 동반자로서 함께 전투를 펼치고 페나코니의 비밀을 파헤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단순히 페나코니의 비밀뿐만 아니라 기억을 통해 개척자의 숨겨진 과거도 알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



■ '환락' 가면의 우인



- 가면의 우인 대표 캐릭터 '스파클'

환락의 에이언즈 '아하'의 추종자들이다. 



다만 다른 파벌과는 다르게 모든 가면의 우인들이 아하를 추종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아하를 혐오하는 자들 중에서 아하가 자신의 환락을 위해 추종자로 삼은 인물들도 존재한다. 아하의 또 다른 추종자들인 비련의 애도자들과의 관계는 불명이다.



우인들은 "세계의 진실은 웃음거리며 만물의 궁극적 의미는 순수한 웃음에 남아 있다"고 믿는다. 우주는 무정하지만 환희로 고통과 슬픔을 씻어내고 공허에 저항하며 상처를 치유할 수 있으며 웃음은 지혜로운 종족의 타고난 권리이자 유일한 답안이라는 의미다.



이처럼 가면의 우인은 모든 환락의 신도 중 가장 급진적인 이념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쾌락을 위해 어떤 대가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들이 머무는 곳을 모두 엉망으로 만들었다.



그들은 독선적인 영웅, 권력에 취한 왕, 연인의 갈등, 현인의 온갖 계략을 비웃었다. 그들은 "모든 행위는 생명을 휘저어 격동과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목적을 가졌다"며 변화에서 조롱의 재미를 추구한다.



가면의 우인의 대표 캐릭터는 스파클이다. 버려진 고아, 저주받은 소녀, 인형 일족의 후손이라는 테마로 설계된 캐릭터다.



스파클은 역할에 심취하는 위험한 연극 대가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수많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전해졌다. 그녀의 중요한 가치와 목적은 바로 '즐거움'. 그녀는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만큼 페나코니에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주시해야 할 캐릭터다.



■ '파멸' 소멸파



- 소멸파 대표 캐릭터 '이프리트', '아카시', '두브라', '콘스탄스', '카테리나'

파멸의 에이언즈 '나누크'를 숭배하지만 반물질 군단과 다르게 그의 시선에 닿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이는 파멸 그 자체를 숭배하는 것이 아닌 파멸 행위 속에서 쾌락을 만끽하거나 파멸로 복수심을 가라앉히려는 등 불손한 목적이 원인으로 추측된다. 원시 박사가 "소멸파의 가치는 일부러 꽃병을 깨뜨린 아기만도 못하다"고 폄하할 정도다.



소멸파는 각각의 하위 분파로 이뤄져 있다. 페나코니의 메인 빌런 집단으로 추정되는 '영원한 불길의 관저'가 대표적이다. 과거 카프카에 의해 초토화된 예페라 형제회도 소멸파의 하위 분파 중 하나다.



영원한 불길의 관저는 명화대공 '이프리트'가 이끄는 집단이다. 이프리트 외 구성원으로는 그의 자식들인 조율사 아카시, 서기 두브라, 달리아 콘스탄스, 족쇄 카테리나가 있다.



각 구성원은 눈을 뽑아 연주를 배우거나 몸을 불태우고 고문 방법을 배우는 등 기괴한 서사를 보유한 것이 인상적인데 개척자가 이들과 어떻게 대립하게 되는지, 이들의 진정한 목표가 무엇인지 밝혀내는 것이 페나코니 스토리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 스텔라론 헌터



- 스텔라론 헌터 대표 캐릭터 '샘'

붕괴 스타레일 세계관 내 반동 집단이자 범우주적 범죄 조직이다.



스텔라론 헌터는 미래를 엿볼 수 있는 '엘리오'와의 거래를 통해 영입됐다. 엘리오의 명령에 따라 온 우주의 스텔라론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수집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오픈 버전부터 꾸준하게 대립해 왔기에 붕괴 스타레일을 꾸준하게 즐긴 플레이어라면 너무나도 익숙하다. 개척자에게 스텔라론을 주입한 뒤 은하열차팀에 합류시킨 장본인이다.



각 구성원들은 마음만 먹으면 행성 혹은 조직을 파괴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알려졌다. 엘리오는 미래를 내다보는 것 또한 변수라며 헌터들에게 모든 정보를 알려주진 않지만 구성원들의 충성도는 꽤나 높은 편이다.



구성원으로는 카프카, 블레이드, 은랑, 샘이 있다. 페나코니에서도 이들과의 마찰을 피할 수 없는 분위기다. 게다가 베일에 싸여있던 마지막 멤버인 '샘'이 등장한다. 샘은 '거대한 갑옷'으로 불린다. 은랑이 그를 강철 인간 휴머노이드라고 소개한 만큼 100%는 아니지만 인간이 아닌 것으로 추정된다.



트레일러에서는 아케론과 대립한다. 아케론의 검기를 회피하며 추격하지만 마지막 일격을 허용하면서 멈춰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프리뷰 영상에서는 샘과 전투를 펼치는 콘텐츠도 예고했다. 워낙 강력하다고 알려진 만큼 개척자들도 그와의 전투에서 꽤나 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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