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조력자' 로지텍 MX 메카니컬 미니 키보드·마스터3S 마우스 차별화 무엇

손재철 기자 2024. 2. 4. 18: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똑소리나는 데스크셋팅 없을까?”

따스한 봄시즌을 준비하는데 좋은 ‘2월’이다. 특히 올해는 ‘청룡의 해’로 멋진 ‘비상’을 위한 창의력, 스킬을 연마하기에도 좋은 시점이다.

로지텍 MX 마스터 3S 무선 마우스.8000DPI 정밀도를 지닌 마우스로, 전문가용 프리미엄 마우스에 속하는 고성능 제품이다. 사진 | 손재철기자


‘새학년’ 준비나 ‘개강’ 맞이 분위기도 무르익고 있고 트렌드세터 비지니스맨들이 스타트업 아이템을 살피는데 한창인 때도 요맘때다.

이에 생각의 조각들을 정리하고, 창작 툴을 다루는데 도움 주는 ‘컴퓨터 책상정리, 주변기기 셋팅’ 아이템들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INPUT(인풋)’ 주변 기기들인 ‘무선 미니 키보드’, ‘기능 우위 마우스’ 수요가 늘고 있는 추세다.

개인용 주변기기 전문기업인 로지텍에서 만는 ‘MX 무선 키보드·MX 마스터 마우스 시리즈’도 이러한 맥락 아래 ‘시장이 원하는 제품’이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로지텍 메카니컬 미니 키보드. 갈축 타건감이 우수하고 부드라운 압력값을 지냐 장시간 사용해도 부담이 적다. 사이즈는 가로 너비 313mm, 길이 132mm, 높이 26mm, 무게는 612g이다. 이동성이 좋고 다양한 펑션키를 지니고 있어 편리하다. 사진 | 손재철기자


이 외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를 통해 지난달 선보인 ‘MX 메카니컬 미니 드래곤볼Z 에디션 키캡 패키지’가 ‘완판’되는 등 나만의 주변기기들 튜닝 수요도 오르고 있다. 이번 리뷰코너에선 이 같은 기능적 우위와 창의적 아이템을 갖춘 ‘로지텍 MX 시리즈’ 키보드, 마우스를 소개한다.

■행동대장 ‘MX 메카니컬 키보드’ 차별화

지난 2022년 국내 출시된 ‘MX 메카니컬’과 ‘MX 메카니컬 Mini’는 프리미엄 무선 일루미네이티드 메카니컬 키보드다.

이 중 ‘MX 메카니컬 미니 키보드’는 15~16인치급 노트북에 주로 장착되는 크기를 지닌 미니 사이즈 키보드다. 타건감이 무르지 않고 정확한 키눌림이 필요하다면 추천하기에 손색없을 제품이다.

기존 풀사이즈 키보드와 비교하면 30% 이상 가로 크기가 작다.반면 묵직한 무게감을 지니고 있어 오랜 기간 사용해도 손끝, 손목 피로도가 적다. 사진 | 손재철기자


실제 사용해본 결과 다양한 ‘펑션(기능)’들을 지녀 원고를 쓰거나, 사진·영상편집 크리에이터나 디자이너, 콘텐츠 제작자들이 애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인체공학적으로 만든 카일 MX 택타일 스위치 및 키보드 바디 프레임이 단단해 타건 안정감이 상당하고, 키보드 후면엔 ‘바디 기울기 조절판’이 있어 자기에 맞는 앵글을 셋팅하기에 편리하다. 네이버 등 온라인쇼핑몰 판매 가격은 1월말 기준 14만9천원. 디자인이 깔끔하고, 기능들이 임팩트있게 설계됐기 때문에 전문적인 비지니스 업무를 보거나 콘텐츠 제작 등 창의적인 일을 볼 때 더할 나위 없는 ‘창작을 돕는 무기’다.

갈축 키보드 구조를 사용한다. 팬터그래프 키보드 구조와 달리 단순한 모양새이지만 타건감이 깔끔하고 오타가 적다. 사진 | 손재철기자



키보드 키캡 가로세로 사이즈는 여느 14~16인치 노트북에 주로 사용하는 정도다. 사진 | 손재철기자



하단 스페이스바를 열면, 갈축 메인 눌림구조가 정중앙부에 있다. 사진 | 손재철기자


특히 노트북 사용 수준의 타이핑 압력만으로 사용할 수 있는 메카니컬 키보드이어서 장시간 ‘원고’ 타이핑 업무에도 피로도가 거의 없다는게 강점이다. 이 제품 특유의 부드러움 동작성능 덕이다.

키입력 응답속도도 빠르다. 여기에 키보드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가 안정돼 있어 빠른 타이핑을 이어 나가도 ‘심리적 안정감’이 높다.

바디엔 알루미늄이 더해져 하루 반나절 내내 사용해도 손바닥, 손끝에서 내려오는 ‘열감’을 제대로 차단시켜 준다. 오토캐드 프로그램을 열어 3~4시간 설계 도면을 그려 나가보니 풀사이즈 키보드 대비 되레 더 편했다. USB-C타입 고속충전으로 ‘완충’해 사용하고, 15일 이상 추가 충전없이도 ‘시스템 대기 운용’이 가능했다.

MX 메카니컬 키보드 하단부. 와이드한 키보드 앵글 조절판을 갖춰 사용하기 용이하다. 사진 | 손재철기자


이는 제품 중앙부에 직사각형 내부 배터리를 갖추고 있어서다. 이 같은 ‘MX 메카니컬 미니’는 가로 너비 313mm, 길이 132mm, 높이 26mm, 무게는 612g이다. 노트북과 함께 서브 키보드로 이용 시엔 이동성이 좋다.

백라이트가 켜지는 구조. 랜덤, 물결흐름, 반응식 등 다양한 라이트 켜기 조절을 지원한다. 사진 | 손재철기자


백라이트는 원하는 라이트를 골라 쓰면 되는데 ‘화이트 색상 라이트 퍼짐’ 정도가 섬세하고 깔끔하다.

총 3개 디바이스와 무선 연결되며 이 때 무선 연결 응답속도, 타이핑 인풋 만족감은 ‘최상급’이다. 맥, 윈도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크롬, 리눅스 OS를 모두 지원하며 같은 MX 시리즈 마우스와 세트로 이용 시엔 업무 연결성 면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데스크 상판 공간을 크게 차지하지 않는 점도 강점이다.

MX 메카니컬 키보드 상면부. 탄탄한 소재로 제작됐고, USB-C타입 충전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손재철기자


이어 화상회의 진행 중이나 셀프 동영상 촬영 도중 이 키보드를 가까이 두고 Logi options+’ 프로그램을 설치해 ‘마이크 음소거’, ‘음성 받아쓰기’ 기능을 써보니 활용도가 높았다.

■풀사이즈 고성능 무기 ‘MX 마스터 3S’

‘MX 메카니컬 미니 키보드’와 ‘MX 마스터 3S’를 세트로 이용하길 추천한다. 이는 로지텍 전매특허인 ‘로우 프로파일 카일 MX 택타일 스위치 특유’의 키감과 MX 마스터 마우스 그립감 등이 조화를 이뤄 작업속도가 오르기 때문이다.

MX 마스터 마우스 크기는 풀사이즈다. 자동차와 비교하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처럼 크고 넓다. 사진 | 손재철기자



볼륨감 넘치는 마우스 바디 모양새 덕에 ‘손이 큰 이용자’에게도 추천하는 마우스 중 하나다.

손바닥 전체 압력을 받쳐주는 ‘곡선미를 지닌 바디’ 디자인도 인체공학적으로 재단돼 있다. 정중앙에 놓인 ‘초고속 MAGSPEED 스크롤 휠’이나 마우스포인트 이동성은 동급 모델 중 단연 앞선 기동성, 신뢰성도 획보했다. 이는 이 모델이 전작인 MX Master 3 대비 하드웨어 스펙이 업그레이드된 이유에서다.

또 무소음 클릭을 탑재. 전작 대비 클릭 소음을 90% 이상 줄여 조용한 업무 지속성을 유지해 조력자 같은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다. 전작 대비 2배 오른 8000 DPI 로지텍 다크필드(Darkfield) 센서를 지녀 책상 상면이 거칠어도 마우스 포인트를 정확하게 트래킹해줬다.

오른 손으로 잡아보면 안정적인 그립감을 제공한다. 좌측부엔 제스처 버튼을 날개 아래 부분에 지니고 있다. 상면과 이어지는 측면 중앙엔 ‘가로 움직임’을 제어하는 또 다른 보조 휠을 지니고 있다. 이 휠을 이용하면 디자인 그래픽 작업,영상편집 작업, 설계 CAD 작업시에 용이하다. 사진 | 손재철기자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가춰 손에 잡으면 검지손가락이 아래를 향하게 되고, 엄지손가락은 좌측 날개 부분에 자리하게 되어 손목이 근 만큼 편하다는 느낌을 받게 한다. 사진 | 손재철기자


오른 손으로 마우스 본체를 잡아보니 풀사이즈 답게 ‘한손 깊이’ 파고 든다. 마치 ‘개인 맞춤형’을 잡는 듯한 그립감이다. 이 때 엄지손가락 측면부에 위치한 제스쳐 버튼도 사용자를 배려해 숨겨진 ‘히든’ 기능 중 하나. 이 제스처 기능을 이용하면 ‘듀얼 모니터’ 화면 이동이 편리하다. 추천 제품 색상은 컴퓨터 데스크 책상 상면부가 심플하다면 ‘그래파이트 컬러’를 추천한다.

USB-C타입으로 충전하고 제품명에 더한 ‘3S’ 답게 ‘3종의 디바이스’와 각각의 독립적 연결을 지원하며 ‘커넥팅’은 빠르다.

방식은 ‘블루투스 LE’, 별도 ‘동글’ 연결을 동시에 지원한다.

만약 PC, 노트북에 다양한 블루투스 기기 연결로 통신 간섭이 발생한다면 ‘로지 볼트(Logi Bolt) 리시버’ 연결을 추천한다.

‘1S’에는 PC를, ‘2S’엔 스마트폰, ‘3S’엔 안드로이드 테블릿을 연결해 필요에 따라 하단부 버튼을 눌러 이동하며 사용해보니 3개 디바이스 간 마우스 동작 이동 연결 직결성 속도가 빨랐다. MX 키보드를 동시 사용해도 해당 마우스 간 연결 충돌이 없었다.

MX 마스터 3S 후면부. 총 3개 디바이스 연결이 가능토록 하단부에 인디게이터, 버튼을 지니고 있다. 사진 | 손재철기자


2~3일 이상 사용한 결과, 이 제품은 컴퓨터 데스크 셋업 시 ‘필수 아이템’으로 고려할 만 했다.

이 같은 ‘MX 마스터 3S’는 자동차와 비교하면 프리미엄 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같은 풀사이즈 형태로, ‘MX 애니웨어 마우스’ 등과 비교해 손이 큰 경우, 손목 불편함이 크게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또한 디테일한 포인트 이동이 가능해 섬세한 그래픽 디자인이나 영상편집 시 유용한 ‘마우스 툴’이고 제스처 버튼을 이용해 영상편집 시 듀얼모니터 좌우를 확인하는데에도 ‘편리한 마우스’다.

짙은 그레이 색상. 키보드가 검정색이고 데스크 상판이 우드 목재라면 잘 어울리는 색상은 그레이 컬러다. 사진 | 손재철기자



■‘드래곤볼Z’ 키보드를 만든다

로지텍이 펀딩을 통해 만든 ‘MX 메카니컬 미니 드래곤볼Z 에디션 키캡 패키지’도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아이템이다.

로지텍이 와디즈로 펀딩을 받아 한정 수량 제작한 드래곤볼Z 시리즈. MX 키캡을 교체 사용할 수 있다. 사진 | 손재철기자


이 에디션 경우엔 ‘MX 메카니컬 미니 키보드’를 튜닝하는 ‘덕후적’ 재미 만족도를 극대화시켜주면서도 ‘키캡 교체 작업’이 어렵지 않은게 특징.

실제 ‘키캡 단차설계 마감’ 완성도가 높아 키캡을 ‘드래곤볼 캐릭터’로 바꾼 이후 포토샵, 프리미어 등을 사용해 보니 사용 안정감, 업무지속시간 증대 효과를 얻기도 했다.

덕후 만족도를 극대화한 ‘캐릭터’가 들어갔고 ‘키캡 교체 결착’ 이후 희소가치 차별화가 높아 창의력 증대에도 도움을 줄 만하다. ‘드래곤볼Z 에디션’ 구매 시엔 ‘키보드 장패드’도 제공된다.

MX 메카니컬 미니 키보드에 드래곤볼Z 에디션을 탈부착하면 덕후 전용 한정판으로 돌변한다. 사진 | 손재철기자


■총평 “나 만의 무기를 갖춘다”
이 같은 MX시리즈는 갈수록 중시되고 있는 1인 미디어 시대 전문적인 창작 영역 업무를 보는 이들에게 ‘무기’와도 같은 역할을 해줄 디바이스다.

특히 글로벌 브랜드에서 제품을 개발한 만큼 검증받은 제품으로 추천할 만하다. 반면 가격은 우월한 기능 대비 아쉬움이다. 소비자 접점력을 높이기 위해 할인된다면 ‘금상첨화 기능 우위’다.

손재철 기자 so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