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경기" 현지 최고 인기팀은 한국…우승 확률도 1위
[앵커]
아시안컵, 이제 네 팀이 남았습니다. 64년 만의 우승도 조금 더 가까워졌는데요 카타르 도하 현지를 연결해보죠.
온누리 기자, 우리나라의 우승 확률 여전히 가장 높다고요?
[기자]
네, 4강 팀이 모두 가려진 오늘 축구 통계매체가 우승 확률을 전망했는데, 한국의 아시안컵 우승 가능성은 32.9%로 가장 높았습니다.
경기력과 기세 이런 모든 부분을 종합해 봤을때 네 팀 중 분위기가 최고라고 본 거죠.
이란은 우리보다 살짝 낮은 31.9% 우승 확률로 2위. 카타르가 26.9% 3위, 요르단이 8.3% 4위로 꼽혔습니다.
당연히 이틀 뒤 요르단전에서 우리 결승진출 가능성은 68.3%인 반면, 요르단은 31.7%로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앵커]
우리가 호주를 이긴 뒤에 전 호주 감독이자 토트넘 감독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덕담도 전했죠.
[기자]
네. 호주전에서 손흥민 선수는 경기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어내고, 또 직접 환상적인 프리킥을 차 넣으면서 한국의 4강행을 이끌었는데요.
소속팀 토트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국가적인 영웅의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진심으로 끝까지 가길 바란다"고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호주 출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9년 전, 아시안컵 결승 호주와 맞대결 때 우리에게 패배를 안겼던 감독이었는데 이번엔 토트넘의 공백을 감수하면서도 아끼는 주장, 손흥민의 우승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앵커]
우리 선수들은 요르단전을 준비하고 있죠?
[기자]
네. 어제 오전 한 시간 동안 회복훈련을 한 뒤 휴식을 취한 선수들은 약 4시간 뒤 요르단전 대비 본격 훈련에 들어갑니다.
우승 후보인 우리 대표팀 훈련장에는 많은 외신 기자들이 찾아, 취재 열기가 대단한데 4강 팀이 가려진 뒤 일본을 비롯한 각국 기자들을 만나봤거든요.
대부분 "한국의 지난 두 경기는 감동이었다"면서 "선수들 개개인이나 한국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저력이 있는 팀이라 결국 한국이 우승할 것 같다"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영상자막 김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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