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내각 지지율 24.5%…4개월째 '정권 유지 위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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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시다 내각의 2월 지지율이 24.5%로 여전히 바닥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도통신이 전날부터 실시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전달 대비 2.8%포인트(p) 떨어져 넉 달째 20%대를 맴돌고 있다.
집권 자민당 내 파벌에서 불거진 정치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일본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설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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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9명 가까이 '자민당 신뢰 회복 불가능할 것'
(서울=뉴스1) 권진영 기자 = 일본 기시다 내각의 2월 지지율이 24.5%로 여전히 바닥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월 말 대두된 여당 내 불법 비자금 사건 여파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교도통신이 전날부터 실시해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전달 대비 2.8%포인트(p) 떨어져 넉 달째 20%대를 맴돌고 있다. 일본 정치에서 지지율 30%선 붕괴는 곧 '위험 수준'을 의미한다.
비지지율은 전달보다 1.4%p 오른 58.9%로 집계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에게 앞으로도 혹독한 정권 운영 국면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집권 자민당 내 파벌에서 불거진 정치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일본 국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설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정치 비자금 사건 후 자민당이 '중간보고'를 발표했지만 별 감흥은 없었다. 유권자 중 "자민당이 신뢰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 이는 9.7%에 불과했다.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본 이는 87%에 달했다.
이어 정치단체 회계 책임자가 정치자금 규정법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은 경우, 관련된 의원에게도 책임을 묻는 '연좌제' 적용 여부와 관련해서는 76.5%가 "도입해야만 한다"고 봤다.
89.3%의 유권자는 '정책활동비'의 사용처도 공개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원칙적으로 정책활동비는 정당이 당 간부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사용처가 공개되지 않는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전화로 얻은 총 1055명의 답변을 토대로 작성됐다.
realk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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