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 현대건설 8연승 저지…메가·지아 56점 합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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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현대건설의 8연승을 저지했다.
정관장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2(25-23 22-25 25-22 20-25 15-10)로 승리했다.
정관장 메가(31점), 지아(25점), 정호영(14점), 이소영(11점)이 승리를 이끌었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 현대건설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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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정관장이 현대건설의 8연승을 저지했다.
정관장은 4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3-2(25-23 22-25 25-22 20-25 15-10)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4위 정관장(13승 13패·승점 41)은 3위 GS칼텍스(15승 10패·승점 43)를 맹추격했다.
정관장 메가(31점), 지아(25점), 정호영(14점), 이소영(11점)이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쌍포 메가와 지아는 50%가 훌쩍 넘는 공격성공률을 자랑했다.
정관장은 이번 시즌 현대건설과의 상대전적에서 2승 3패를 기록했다.
아쉽게 8연승이 좌절된 1위 현대건설(20승 6패·승점 62)은 2위 흥국생명(20승 6패·승점 56)과의 격차를 조금 더 벌렸다.
2021~2022시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현대건설은 2시즌 만에 통산 5번째 정규리그 패권에 도전하고 있다.
현대건설 외국인 선수 모마(36점)와 양효진(12점), 위파위(10점)가 고군분투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떨궜다.
현대건설은 1세트 초반부터 모마와 양효진의 화력을 앞세워 앞서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정관장은 지아와 이소영의 공격을 앞세워 세트 후반 역전에 성공했다. 20-20에서 메가의 오픈공격과 서브에이스, 지아의 퀵오픈으로 23-20을 만들었다.
정관장은 24-23에서 정호영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챙겼다.
반격에 나선 현대건설은 2세트 초반 모마, 양효진, 정지윤의 활약을 앞세워 8-3으로 리드했다. 이후 23-22에서 이다현의 속공과 모마의 백어택이 나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정관장은 3세트 10-13으로 뒤진 상황에서 지아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6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후 메가와 지아의 고공폭격으로 3세트를 가져왔다.
하지만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 모마를 필두로 한 공격으로 승부를 5세트로 몰고갔다. 18-17에서 5연속 득점을 올린 것이 주효했다.
심기일전한 정관장은 5세트에서 뒷심을 발휘했다. 세트 초반 메가가 맹활악하며 6-2로 리드했다. 이후 12-8에서 메가의 퀵오픈과 블로킹이 작렬하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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