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은 '극장골' 주인공 됐는데...토트넘 동료는 '극장골' 피해→네이션스컵 8강에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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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 비수마가 극장골의 피해자가 됐다.
말리는 4일 오전 2시(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부아케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페에서 열린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1-2로 패했다.
반면, '개최국' 코트디부아르는 적도 기니, 나이지리아, 기니비사우와 한 조가 됐고 1승 2패를 기록 3위에 자리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가까스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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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과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
'토트넘 동료' 손흥민과 대비된 운명
[포포투=한유철]
이브 비수마가 극장골의 피해자가 됐다.
말리는 4일 오전 2시(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 부아케에 위치한 스타드 드 라 페에서 열린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전에서 코트디부아르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4강 진출의 주인공은 코트디부아르가 됐다.
'E조 1위' 말리와 'A조 3위' 코트디부아르의 맞대결. 조별리그 성적은 말리가 더 좋았다. 말리는 남아공, 나미비아, 튀니지와 한 조가 됐고 1승 2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반면, '개최국' 코트디부아르는 적도 기니, 나이지리아, 기니비사우와 한 조가 됐고 1승 2패를 기록 3위에 자리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지만 가까스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16강에서도 말리는 비교적 쉽게, 코트디부아르는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말리는 부르키나파소를 만나 두 골을 먼저 넣으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했고 2-1 승리를 따냈다. 반면, 코트디부아르는 세네갈과 맞대결을 치렀고 1-1로 무승부를 기록, 승부차기 접전 끝에 8강행 티켓을 따냈다.
순항을 이어가던 말리와 매 경기 피말리는 경기를 치른 코트디부아르의 맞대결.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점유율은 말리가 62%로 앞섰지만, 슈팅 횟수는 11대11로 동일했다.
먼저 웃은 쪽은 말리였다. 후반 26분 네네 도르겔레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리드를 잡았다. 후반 막바지까지 코트디부아르는 동점골을 넣지 못했지만, 종료 직전 시몬 아딩그라가 극적인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코트디부아르의 드라마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이들은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역전골을 넣으며 말리를 꺾고 4강에 올랐다.
극장골의 피해자가 된 말리. 그중에서 비수마는 토트넘 훗스퍼 동료인 손흥민과 정반대의 운명을 마주하게 됐다.
손흥민은 극장골의 주인공이 되면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기 때문. 지난 대한민국과 호주와의 맞대결에서 대한민국은 후반 막바지 황희찬의 극적인 동점골로 연장전에 돌입했고, 연장전에서 손흥민이 프리킥 득점을 성공시키며 4강에 올랐다. 대한민국은 4강에서 타지키스탄을 꺾고 온 요르단과 재회하게 됐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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