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모든 가치판단 기준은 고객"

고객중심 긴급 점검회의서 강조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회사 입장에서 문제가 되지 않은 작은 부분도 고객은 중요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 모든 가치 판단 기준은 반드시 고객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4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진 회장은 지난 2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고객중심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참석한 계열사 임원및 고객 경영 관련 부서 책임자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참석자들은 회의에서 최근 발생한 금융권 사건·사고를 공유했다. 또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보호 △내부통제 △리스크 관리 △정보보호 등 영역별 핵심 실천 과제를 점검했다.

진 회장은 "사회적 요구와 트렌드 변화에 따라 사건·사고도 복잡하고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며 "경영진은 정해진 규제 준수뿐 아니라 사회적 흐름을 먼저 읽고 해석하는 전략 수립의 주체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