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AI·양자 '3대 강국' 오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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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사진)이 "윤석열 정부의 비전은 과학기술로 다시 주저앉지 않는 강대국형 선진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제조업으로 어느 정도 부국 반열에 올랐지만 과학기술 강국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과학기술로 선진국 반열에 올라야 안정적인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이자 비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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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욱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사진)이 “윤석열 정부의 비전은 과학기술로 다시 주저앉지 않는 강대국형 선진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4일 밝혔다. 박 수석은 이날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은 제조업으로 어느 정도 부국 반열에 올랐지만 과학기술 강국이라고 부르기에는 다소 부족한 게 사실”이라며 “과학기술로 선진국 반열에 올라야 안정적인 선진국이 될 수 있다는 게 윤석열 대통령의 생각이자 비전”이라고 말했다.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인 박 수석은 지난달 25일 대통령실이 역대 정부 최초로 만든 과학기술수석직에 임명됐다. 취임 이후 언론과의 인터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한국은 인공지능(AI), 양자 기술 등의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이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논란이 된 연구개발(R&D) 예산 삭감에 대해서는 “과거 정부 5년 동안 너무 급격히 예산을 늘려서 생긴 거품을 일부 제거한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과학기술수석이 있으니 확실하게 달라졌다는 말이 나올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세계를 선도할 만한 도전적, 혁신적인 연구과제에 R&D 예산을 과감하게 지원한다는 게 윤 대통령의 생각”이라고 전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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