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첫 경선 압승한 바이든…"트럼프, 4년전보다 더 극단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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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치러진 첫 공식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승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첫 경선에서 압승하며 본선 경쟁력에 대한 당 일각의 회의론을 일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은 경선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을 확정하기 위한 형식적 절차가 될 전망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아이오와주 및 뉴햄프셔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승하며 사실상 대선 후보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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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매치' 앞두고 네거티브 공세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치러진 첫 공식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승했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치러진 사우스캐롤라이나 프라이머리(예비선거) 개표 결과 96.2%(개표율 95% 기준)의 표를 얻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뉴햄프셔주에서 치러진 비공식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얻은 득표율(64%)보다 월등하게 높은 수준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첫 경선에서 압승하며 본선 경쟁력에 대한 당 일각의 회의론을 일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은 경선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을 확정하기 위한 형식적 절차가 될 전망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민주당은 네바다(6일), 미시간(27일) 등에서 후보 경선을 치른 뒤 올 8월 전당대회에서 공식 대선 후보를 확정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달 아이오와주 및 뉴햄프셔주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서 압승하며 사실상 대선 후보 자리를 굳혔다. 도전자인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는 오는 24일 사우스캐롤라이나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선거 운동을 하고 있으나 여전히 30%포인트 가까운 차이로 뒤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서 “미국을 분열하고 퇴행시키려 결심한 극단적이고 위험한 목소리들이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가 그들을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델라웨어주 대선 캠프를 찾은 자리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행동 면에서 2020년보다 더 나빠졌다”고 비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우세를 점치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퀴니피액대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양자 가상대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6%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CNN과 여론조사기관 SSRS가 지난 1일 공개한 미 전역 유권자 대상 가상 양자 대결 조사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49%의 지지율로 바이든 대통령(45%)을 앞선 것으로 나왔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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