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 '2024 남북관계 전망'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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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과 민주평통 교류·협력분과위원회는 오는 6일 '2024 남북관계 전망'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은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선거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정치적 변수와 국제정세의 유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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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국민대학교 한반도미래연구원과 민주평통 교류·협력분과위원회는 오는 6일 '2024 남북관계 전망'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은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선거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정치적 변수와 국제정세의 유동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열린다. 6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국민대학교 법학관에서 진행된다.
최근 북한은 노동당 제8기 제9차 전원회의 확대회의에서 남북관계를 '적대적 두 국가관계', '전쟁 중에 있는 두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며 군사적 도발을 감행하고 있다.
북한의 강경한 대남·통일 노선으로의 전환에 따른 남북 간 대결 구도 형성으로, 향후 남북관계는 강대강의 대치 국면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전략 방향과 능동적 국제 협력 방안 도출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다가올 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국제질서를 거시적 안목에서 바라보는 통찰력과 상황 분석력, 그리고 미래 예측 가능성을 파악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라운드 테이블의 좌장은 김주현 전 현대경제연구원장이 맡는다. 패널로는 조현 전 UN대사를 비롯 신각수 전 외교부 차관, 김천식 통일연구원장, 박명규 광주과학기술원(GIST) 초빙석학교수, 김병연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장이 참여한다.
조현 전 UN 대사는 '2024년 세계 정세'를 주제로 국제 정세의 흐름과 방향을 예측하고, 그 변화 속에서 한반도의 미칠 영향과 한국외교의 바람직한 대응방안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신각수 전 외교부 차관은 한미일 3국의 국내선거 동향에 따라 변화 가능성 대비해야 한다면서 한미일 3각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3국 군사협력에서 해군·공군 훈련, 북한미사일 정보 실시간 공유체제가 마련되어야 한다"며 "2차 정상회담을 한국에서 개최하고 사무국 창설 등 3각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천식 통일연구원 원장은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통일정책으로 △1민족 1국가 1체제 통일정책의 일관성 견지 △남북한 동질성 회복 노력 지속 △북한 군사도발 대비 △비핵화(CVID) 일관성 유지하기 위한 부단한 노력 필요 △국민통합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박명규 GIST 초빙석학교수는 "2024년은 한반도 현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에 △2국가론에 대한 대응할 수 있는 방법 △평화의 복합적 측면을 강조한 미래형 대전략을 준비하는 연성복합통합 구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병연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원장은 "북한의 국민소득이 고난의 행군기(30~40% 감소) 다음으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며 "북중 교역의 재개, 대러 무기수출을 통한 외화 확보를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전문가 라운드 테이블은 현 정세에 대한 전문가들의 냉철한 분석과 평가를 바탕으로 우리 정부의 한반도 전략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여현철 교수(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 부원장)는 "지난 2년간의 통일·대북정책에 대한 평가와 함께 2024년의 정세 변화와 안보 위기에 대한 정세 예측 및 분석, 그리고 한반도 긴장 완화 및 통일·대북 정책 추진 방향과 방안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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