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불출마", 양산 간 이재명…'내부 결속' 나선 여야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각각 내부 갈등 봉합에 나섰습니다. 사천 논란을 부른 국민의힘 김경율 비대위원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강희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대위원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22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힘을 실어준 서울 마포을 출마를 고사한 겁니다.
[장동혁/국민의힘 사무총장 : 여러 논란이 있는 상태에서 총선을 치른다면 그 자체가 총선 시작부터 여러 가지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총선을 앞두고 분열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판단입니다.
내부적으로는 "당정 갈등에서 한 위원장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차원"이란 해석도 나옵니다.
민주당도 자객공천으로 불거진 친명계와 친문계 갈등 봉합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경남 양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재명 대표 : 어디 보자, 많이 남았는데… {수술 자국하고, 십자가가 됐습니다.}]
두 사람은 2시간 가까이 회동하며 "총선 승리를 위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공천 관련 이야기는 없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신년기자 회견 대신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KBS 대담을 녹화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논란 등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담은 오는 7일 방송될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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