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주 10명 중 4명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 선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수입차 차주 10명 중 4명은 향후 신차를 살 때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미래에 전기차 구매 계획이 없다는 차주는 1년 전보다 두 배로 늘었다.
4일 '한경수입차서비스지수(KICSI)'에 따르면 향후 구매할 신차의 파워트레인으로 하이브리드를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0.4%에 달했다.
미래 전기차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거의 모든 응답자(92%)가 "살 의향이 있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리 등 서비스 만족도는 최하위
국내 수입차 차주 10명 중 4명은 향후 신차를 살 때 전기차보다 하이브리드카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미래에 전기차 구매 계획이 없다는 차주는 1년 전보다 두 배로 늘었다.
4일 ‘한경수입차서비스지수(KICSI)’에 따르면 향후 구매할 신차의 파워트레인으로 하이브리드를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이 전체의 40.4%에 달했다.
전기차(수소차 포함)와 내연기관차를 가장 선호한다는 응답은 각각 31.7%, 27.9%였다.
한국경제신문이 지난해 하반기 리서치기업 엠브레인과 수입차 16개 브랜드 운전자 1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미래 전기차 구매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거의 모든 응답자(92%)가 “살 의향이 있다”고 했다. 구매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이 없는 경우(33.5%)가 가장 많았다.
아예 살 계획이 없다는 응답자는 8%로 1년 전 조사(3.9%)보다 늘었다. 주행 중 고장이나 안전이 걱정되고(응답률 30.7%), 충전 인프라가 좋지 않기 때문(25%)이라는 이유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전기차가 가장 기대되는 브랜드 1위는 테슬라였다. 수입차 차주의 26%가 ‘기대 1순위 브랜드’로 테슬라를 뽑았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12.9%), 현대자동차(9.4%), BMW(8.3%) 순이었다. 다만 1~3순위 응답까지 합산했을 땐 메르세데스벤츠가 41.7%로 테슬라(39.9%)를 넘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소비자 기대와 달리 테슬라의 애프터서비스(AS) 품질은 평균 이하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는 이번 KICSI 브랜드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 66.4점(100점 만점)을 받아 16개 브랜드 중 15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조사 때보다 두 계단 더 하락했다.
서비스의 신속성과 정확성, 맞춤형 서비스와 차값 대비 보험료 부문에서 만족도가 업계 최하위로 평가됐다. 평균 수리기간도 10일에 달해 포르쉐(15일), 크라이슬러(11.3일) 다음으로 길었다.
빈난새 기자 binthere@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수무책 당할 수 밖에"…인쇄업체 300곳 '어쩌나' 패닉
- "이런 파격 대우 처음"…과장→부지점장 특진에 은행권 '들썩'
- '3개월간 1000억' 불티…요즘 부자들 열광한 상품 뭐길래
- "김정은 전쟁 결심했다, 예전과 다르다"…北 진짜 속내는
- 이대로면 서울서 사망자 82% 증가…전문가 '섬뜩한 경고'
- "8분 만에 완판"…유재석 울린 '할머니 손만두' 대박났다
- "김민재 인성도 월드클래스"…도핑실 직접 청소 '솔선수범'
- 정선아 "출산 겪고 10년만 '드라큘라' 재회, 제겐 도전이었죠" [인터뷰+]
- "컵라면으로 운세 점쳐 보세요"…日라면 회사의 기막힌 전략
- "돈 먹는 하마, 아니 고양이"…현실 양육 비용 봤더니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