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철수·나경원·추경호 등 44명 '나홀로' 공천 신청…하남엔 11명

안재용 기자 2024. 2. 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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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44곳이 국민의힘에서 공천 신청자가 1명뿐인 이른바 '나홀로' 공천 신청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신청한 서울 동작을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신청한 경기 성남분당갑,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등이 대표적이다.

김명연(경기 안산단원갑)과 오신환(서울 광진을), 김선동(서울 도봉을) 등 전직 의원, 나경원(서울 동작을) 등 전직 의원 들도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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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공관위 2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1.2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전국 253개 지역구 가운데 44곳이 국민의힘에서 공천 신청자가 1명뿐인 이른바 '나홀로' 공천 신청 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신청한 서울 동작을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신청한 경기 성남분당갑,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 지역구인 대구 달성군 등이 대표적이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전국 253개 지역구 중 242개 지역구에 대해 총 858명이 공천을 신청했다. 이 중 9명은 비공개로 신청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전날 공개한 숫자(847명)보다 늘어났는데 마감시한 전 공천을 신청하고 서류를 보완한 경우로 나타났다. 평균 경쟁률은 3.35대 1을 기록했다.

이 중 44개 지역구는 공천 신청자가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 비공개 공천 신청자가 있을 수 있다.

현역 의원 중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한 경우는 △추경호(대구 달성) △정점식(경남 통영·고성) △이양수(강원 속초·인제·고성·양양) △성일종(충남 서산·태안) △송석준(경기 이천) △박정하(강원 원주갑) △유상범(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배준영(인천 중·강화·옹진) △박수영(부산 남갑) △김미애(부산 해운대을) △안철수(경기 성남분당갑) △이상민(대전 유성을) 등이다.

김명연(경기 안산단원갑)과 오신환(서울 광진을), 김선동(서울 도봉을) 등 전직 의원, 나경원(서울 동작을) 등 전직 의원 들도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지역구별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하남으로 모두 11명이 신청했다. 하남은 선거구 획정 과정에서 갑과 을로 분구될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도 충남 논산·계룡·금산에 10명, 경북 포항남·울릉과 경기 고양정에 각각 9명이 몰렸다.

또 부산 부산진갑(8명)과 서·동(7명), 대구 중·남(8명)과 동을(7명), 경북 안동·예천(8명)과 포항북(7명), 경남 사천·남해·하동(8명) 등 대부분 영남권에 많은 신청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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