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2기 GTX 첫발 뗀다…‘동탄~평택 연장’ 사업성 검증 이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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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지방자치단체 부담으로 평택이나 춘천까지 연장하는 게 경제적으로 사업성이 있는지를 검증하는 작업이 이번달 시작된다.
4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이번달 중 GTX A노선 동탄~평택 지제(20.9km) 연장 사업 타당성 검증 용역 사업자를 선정하고 검증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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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토교통부와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철도공단은 이번달 중 GTX A노선 동탄~평택 지제(20.9km) 연장 사업 타당성 검증 용역 사업자를 선정하고 검증작업을 시작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지난 25일 GTX A노선을 동탄에서 평택 지제까지 20.9km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는 정부의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연장구간에 대한 사업비와 운영비를 부담하겠다며 그 근거로 연장사업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자체 진행하고 국토부에 제출했다.
GTX 노선을 연장하는 데는 승강장 신설, 스크린도어 설치, 차량 추가를 비롯해 막대한 설치비와 운영비가 들어간다. 평택 등 각 지자체는 관내로 GTX 노선을 연장해 달라며, 연장사업이 투입 비용 대비 경제성이 높다는 타당성 검증 결과를 도출해 정부에 제시한 바 있다. 이같은 지자체 타당성검사 내용을 국토부와 국가철도공단이 검증하는 과정으로, 검증 업무를 수행할 대상자를 이번 용역에서 선정하는 것이다.
GTX C 연장안도 연초 타당성 검증 작업에 착수했다. C 연장선(덕정~동두천간 9.5km, 수원~신창간 75.0km)이 지나는 동두천, 화성, 오산, 평택, 천안, 아산시 등 6개 지자체가 합동으로 진행한 타당성 조사에 대한 검증 작업이다.
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에서 합격점이 나오고 지자체 사업비 부담까지 합의되면 A, C노선 연장은 내년 설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국토부는 오는 2027년 5월 내에 GTX A, C노선 연장 착공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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