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우빛나, 핸드볼 H리그 여자부 1라운드 MVP·캐논슈터 ‘2관왕’

박강현 기자 2024. 2. 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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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핸드볼 센터백 우빛나(23·서울시청)가 신한 SOL페이 2023-2024시즌 핸드볼 H리그 여자부 신한카드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았다.

핸드볼 여자부 1라운드 MVP 우빛나와 시상하는 박희철 신한카드 본부장. /한국핸드볼연맹

한국핸드볼연맹(KOHA)은 4일 “62골, 38어시스트로 공격포인트 2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한 우빛나를 신한카드 1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2라운드가 진행 중인 현재 우빛나는 득점 1위(91골), 어시스트 1위(58어시스트)를 달린다. 팀은 리그 4위(승점 13·6승1무3패)에 올라 있다.

여자핸드볼 서울시청 우빛나. /한국핸드볼연맹

남자부 신한카드 1라운드 MVP는 이요셉(26·인천도시공사), 2라운드 MVP는 오황제(26·충남도청)가 수상한 바 있다. 남자부는 5라운드, 여자부는 3라운드로 구성됐다.

신한카드 라운드 MVP는 매 라운드 득점과 어시스트, 블록과 스틸, 골키퍼의 경우 방어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KOHA가 자체 개발한 별도 채점 시스템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이번 시즌부터 리그 경기력 향상과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위해 도입됐다.

아울러 KOHA는 경기장 골대 뒤에 설치된 스피드 측정기를 통해 가장 빠른 ‘광속’ 슈팅을 시도한 선수에게는 ‘라운드 캐논슈터’ 상도 시상한다. 상금은 라운드 MVP가 100만원, 캐논슈터는 50만원이다.

남자부 2라운드 캐논슈터 하태현과 시상하는 박재영 한국핸드볼연맹 재정위원장. /한국핸드볼연맹

남자부 캐논슈터에는 최고 시속 105㎞를 던진 하태현(30·SK)이 1·2라운드 연속 선정됐고, 여자부에선 우빛나가 시속 91㎞를 기록해 1라운드 MVP에 이어 캐논슈터까지 차지해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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