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이후 최악의 실수” 비난받은 뮌헨 투헬 감독, “사과하든 안 하든 상관없어, 난 그를 믿지 않는다” 사과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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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사과를 받을 생각이 없다.
독일 매체 'TZ'는 4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이 하만의 사과를 거부했다. 그는 심각하게 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투헬 감독은 "하만의 발언에 충격을 받았다. 그가 사과를 하든 안 하든 상관없다. 난 그를 믿지 않으니 상관이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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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바이에른 뮌헨 토마스 투헬 감독은 사과를 받을 생각이 없다.
독일 매체 ‘TZ’는 4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 투헬 감독이 하만의 사과를 거부했다. 그는 심각하게 비난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뮌헨 출신 축구 전문가 디디 하만의 발언이 화제를 모았다. 투헬 감독은 28일(한국 시간) 바이에른 뮌헨 팬클럽 ‘레드 스타즈’를 방문했다.
여기서 그는 “해외 리그는 확실히 날 흥분시킬 것이다”라며 스페인 리그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마침 스페인 바르셀로나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사임은 밝힌 후였다.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이를 접한 하만이 투헬 감독을 맹렬히 비난했다. 그는 “투헬 감독이 토론에서 그런 이야기를 한다면 ‘와, 그런 말을 하지 마라’라고 말할 것이다”라며 “좋은 생각이 아니었다. 만약 그가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어 하고, 내년에 뮌헨을 이끌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봐야 한다. 그게 결론이다”라고 말했다.
하만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거론하며 투헬 감독을 깎아내렸다. 그는 “뮌헨과 관련이 없다”라며 “그는 많은 선수를 겁먹게 했고,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절반에서 3분의 1로 줄였다. 클린스만 감독 이후 (뮌헨이 한) 가장 큰 잘못이다. 그들은 서로 어울리지 않는다. 그들도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투헬 감독이 부임했을 때 뮌헨이 어떤 상태였는지 살펴봐야 한다. 뮌헨은 승점 10점을 낭비했다. 투헬 감독이 부임했을 때 그들은 컵대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탈락했다. 어떻게 우승한 지 모르는 상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라고 강하게 말했다.
뮌헨 선수단과 투헬 감독의 사이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만은 “내 생각엔 투헬 감독이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다. 그는 ‘나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한다. 나는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라고 한다. 투헬 감독은 최근 몇 달 동안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콘라트 라이머와 함께 하면서 수비형 미드필더가 없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이어서 “하지만 이들은 해당 포지션에서 50~60번 국제 경기를 치른 선수들이다. 그는 공개적으로 선수들을 해체했다. 뮌헨의 누구도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는 너무 오랫동안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엄청난 비판에 독일 축구계가 뒤집혔다. 뮌헨 구단도 “우리 감독을 향한 객관적이지 않은 발언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라고 반응했다. 결국 하만이 자신의 발언이 잘못됐음을 인정하면서 사과했다.
투헬 감독은 사과를 받을 생각이 없어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저녁에 집에 와서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런데 팬미팅에서 한 이야기가 뉴스에 나오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투헬 감독은 “하만의 발언에 충격을 받았다. 그가 사과를 하든 안 하든 상관없다. 난 그를 믿지 않으니 상관이 없다”라며 선을 그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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