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G엔솔, 미국에서 1조4000억 ‘초대박’…한화와 배터리 동맹 성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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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한화에너지로부터 1조400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한화에너지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추진하는 '아틀라스 ESS 프로젝트'에 ESS용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틀라스 ESS 프로젝트는 LG에너지솔루션과 한화그룹 간 배터리 동맹의 첫 성과물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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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Wh 규모 배터리 공급
4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한화에너지가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추진하는 ‘아틀라스 ESS 프로젝트’에 ESS용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아틀라스 ESS 프로젝트는 한화에너지가 단일기준 세계 최대 규모인 4기가와트시(GWh)의 독립형 ESS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화에너지는 올해 4분기 중 해당 단지 착공에 들어가 2025년 6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 LG에너지솔루션이 한화그룹에서 벌어들이는 ESS 매출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한화에너지와 한화큐셀은 미국에서만 총 40GWh의 ESS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LG에너지솔루션이 모두 수주한다고 가정하면 관련 매출 규모는 14조원에 달할 것이란 계산이 나온다.
기후 요건의 영향을 받는 태양광·풍력 발전 같은 신재생 에너지는 생산성에 변동이 커 ESS가 중요하다. 미국 전력망 ESS 시장은 연간기준 2021년 9GWh에서 2031년 95GWh로 9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95GWh는 국내 기준 약 4000만명이 하루에 사용하는 전력 충전 규모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롯한 미 행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이어질 경우 한화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의 ESS 협업 사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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