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40%는 정신건강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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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10명 중 4명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 수면장애 문제 등에서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43.9%(2만3060명)가 PTSD, 우울 증상, 수면장애 등 주요 심리질환 4개 가운데 1개 이상에 대해 관리나 치료가 필요한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항목(복수응답)을 보면 PTSD 6.5%, 우울 6.3%, 수면장애 27.2%, 문제성 음주 26.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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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10명 중 4명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 수면장애 문제 등에서 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소방청은 지난해 3~5월 소방공무원 5만2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소방공무원 마음 건강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43.9%(2만3060명)가 PTSD, 우울 증상, 수면장애 등 주요 심리질환 4개 가운데 1개 이상에 대해 관리나 치료가 필요한 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각 항목(복수응답)을 보면 PTSD 6.5%, 우울 6.3%, 수면장애 27.2%, 문제성 음주 26.4%다. 문제성 음주를 제외하고 PTSD, 우울, 수면 문제는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PTSD는 6.5%포인트, 우울 증상은 1.3%포인트, 수면장애는 2.6%포인트 감소했다. 문제성 음주는 전년 대비 0.2%포인트 늘었다. 자살을 1회 이상 생각했다는 소방관은 전체 응답자 중 8.5%(4465명)를 차지했다. 이 중 관리 필요군은 2597명에 달했다.
직무 스트레스 요인 1위는 '직무 자율성 결여'(44.5%)다. '조직 불공정성'(30.6%) 등이 뒤를 이었다.
[이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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