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이어 전세대출 갈아타기도 흥행

박나은 기자(nasilver@mk.co.kr), 유준호 기자(yjunho@mk.co.kr) 2024. 2. 4.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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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올해 내놓은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대환 서비스에 이어 전세대출 갈아타기와 청년도약계좌 갈아타기에도 신청자가 몰리며 흥행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810건의 대환대출이 신청됐다.

5대 은행이 이달 1일까지 24일간 접수한 주담대 대환대출 건수는 1만4783건, 신청 액수는 총 2조5337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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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1640억원 신청 몰려
청년도약계좌 누적 55만명 가입

금융당국이 올해 내놓은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대환 서비스에 이어 전세대출 갈아타기와 청년도약계좌 갈아타기에도 신청자가 몰리며 흥행하고 있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에서는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총 810건의 대환대출이 신청됐다. 전체 신청 액수는 1640억원으로 1건당 평균 금액은 2억원 수준이었다. 다만 시행 초기라 아직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서 대출 실행까지 이뤄진 사례는 없었다.

지난달 9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아파트 주담대 갈아타기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5대 은행이 이달 1일까지 24일간 접수한 주담대 대환대출 건수는 1만4783건, 신청 액수는 총 2조5337억원으로 집계됐다. 1건당 평균 신청액은 1억7000만원 수준이었다.

주담대 갈아타기의 경우 초기 신청 건에 대한 대출 심사가 마무리되면서 실적이 쌓이고 있다. 5대 은행의 최종 실행 건수는 지난 1일까지 총 2075건, 실행 액수는 3666억원으로 집계됐다. 서비스를 시행한 이후 일평균 신청액은 주담대 갈아타기가 1056억원, 전세자금대출 갈아타기가 820억원 수준이었다.

청년희망적금 만기 예정자를 대상으로 한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 제도도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청년희망적금 만기 예정자 27만2000명이 청년도약계좌 연계 가입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이후 청년도약계좌 누적 가입 신청자는 166만명, 계좌 개설자는 55만명이다.

청년도약계좌는 청년들의 중장기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출시된 정책상품으로 매달 70만원씩 5년간 돈을 부으면 이자와 정부 지원금 등을 더해 약 5000만원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정부는 특히 오는 21일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청년희망적금 만기 금액을 청년도약계좌에 바로 넣을 수 있도록 하는 '연계 가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25일부터 연계 가입 신청이 개시됐고, 오는 16일까지 신청을 접수한다.

[박나은 기자 / 유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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