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 콘텐츠 개발'…대전시 대표단, 삿포로 눈축제 방문

김준범 2024. 2. 4.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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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오는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일본 삿포로를 모델로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인 등 대표단은 4일 삿포로 눈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 시장은 "삿포로 눈축제를 보면서 대전 0시 축제도 세계적 행사로 성장하는 가능성을 그려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전시 대표단의 삿포로 방문은 지난해 8월 대전 0시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아키모토 삿포로 시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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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리베쓰시서 온천 관광특구 활성화 방안도 모색
삿포로 눈 축제 개막 [촬영 김준범]

(삿포로=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대전시가 오는 8월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해 일본 삿포로를 모델로 콘텐츠 개발에 나섰다.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한 지역 경제인 등 대표단은 4일 삿포로 눈축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이들은 삿포로 오도리 공원 1.5㎞ 구간에 조성된 행사장을 둘러보며 경관조명, 시민 참여형 설상 제작 공간 등 0시 축제에 접목할 수 있는 시설을 확인했다.

1950년 현지 학생들이 오도리공원에서 눈 조각을 만든 것을 계기로 시작된 삿포로 눈축제는 해마다 27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대표단은 이날 국제 설상 조각 경연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대전시 조각가들도 만나 격려했다.

이 시장은 "삿포로 눈축제를 보면서 대전 0시 축제도 세계적 행사로 성장하는 가능성을 그려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대전시 대표단의 삿포로 방문은 지난해 8월 대전 0시 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아키모토 삿포로 시장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대전시와 삿포로시는 2010년 자매결연한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대전시 대표단은 이어 온천으로 유명한 노보리베쓰시를 방문해 산업 시설을 시찰한 뒤 유성온천 관광특구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psyk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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