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늪' 한전 실적 바닥 찍었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누적 적자 규모가 약 40조원에 달하는 한국전력이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한전의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4조9346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추정치 대비 24% 증가한 88조48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에는 5조8720억원의 손실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목표주가 상향 잇따라
누적 적자 규모가 약 40조원에 달하는 한국전력이 올해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추정한 한전의 올해 추정 영업이익은 4조9346억원으로 집계됐다. 3년 연속 진행된 적자 구조에서 탈출할 것으로 전망된 것이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추정치 대비 24% 증가한 88조485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전은 2021년 5조8465억원, 2022년 32조655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5조8720억원의 손실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한전은 이달 말 지난해 4분기 실적을 포함해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선 한전 실적이 저점을 지난 후 '턴어라운드'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에너지 가격 하락에 따른 전력구입비, 연료비 축소가 수익성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신영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한전의 전력구입비, 연료비는 각각 48%, 59%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
목표주가 상향도 잇따르고 있다. 최근 증권가의 한전 목표주가는 2만3000~2만7000원에 형성 중이다. 현 주가 대비 최소 15%, 최대 35%의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차창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그래서 제2의 수도라고” 외국인이 서울 다음으로 많이 찾는다는 이곳 - 매일경제
- “숨 좀 돌리나 했더니…다음주 더 숨가빠 지겠네” 이 종목 주주들 초긴장 - 매일경제
- 설 앞두고 강남서도 18억 터졌다…로또 1등 판매점 보니 - 매일경제
- “병원 안갔는데 건보료 왜 내?”…이젠 ‘건강바우처’로 돌려받나 - 매일경제
- 빈손 청약경보 발령…주당 20만원짜리 알짜 공모주 나온다 - 매일경제
- 앉아서 5억 번다는 ‘반포 로또’…경쟁률 200대1 예상도 나오는 이유 - 매일경제
- ‘순직 소방관’ 말로만 예우?…20년간 유족 추모식 지원 ‘0원’ - 매일경제
- “일본 존경해 쓰레기 줍는다?”…한국팬 경기장 청소에 ‘황당’ 주장 - 매일경제
- 될지 안될지는 요즘 ‘여기’ 가보면 알아…음식집 테스트 1번지 된 여의도 왜 - 매일경제
- ‘한일전 파이널’은 다시 꿈이 됐다…亞 2강 중 일본 ‘광탈’…대한민국은 요르단과 4강 [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