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장으로 이어진 장재석의 버저비터 3점슛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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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쏘면 들어가서 이길 수 있을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있었다."
장재석은 4쿼터 극적인 3점 버저비터 성공에 "(이)우석이한테 수비가 두 명 붙길래 우석이가 패스 줄 줄 알았다. 어제 우석이 맛있는 거 사줬다(웃음). 무슨 기운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마지막에 잡으면 넣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내가 쏘면 들어가서 이길 수 있을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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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4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서울SK와의 홈경기에서 92-80 으로 승리했다. 4쿼터 종료 직전 장재석(5점 2리바운드)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경기는 79-79 동점으로 연장까지 이어졌다. 이날(4일) 장재석의 4쿼터 마지막 활약이 분위기를 반전 시키며 팀의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장재석은 “우리 팀이 부상 선수가 많이 생겼다. 그렇기에 분위기가 좀 침체 되어있었다. 벤치 앉아 있는 선수들을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분위기를 띄우려고 여러 가지 노력했다. 나 또한 오늘 경기 이기려고 노력했고 이기고 싶은 간절함이 컸다. 슛 던질 때 들어갔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경기를 되돌아 봤다.
경기 종료 25초 전 74-77로 서울SK가 앞서고 있던 상황 장재석은 속공 득점에 실패했다. SK에게 승리를 내어줄 수도 있던 상황이었다.
이에 “ 사실 컨디션이 너무 좋았다. 1쿼터부터 뛰었으면 끌어 올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3,4쿼터 벤치에 있다 나가니까 몸이 안 풀렸다. 모든 공격에서 자신은 있었는데 계속 안 들어가니 ‘이길 수 있다’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장재석은 4쿼터 극적인 3점 버저비터 성공에 “(이)우석이한테 수비가 두 명 붙길래 우석이가 패스 줄 줄 알았다. 어제 우석이 맛있는 거 사줬다(웃음). 무슨 기운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마지막에 잡으면 넣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내가 쏘면 들어가서 이길 수 있을 거 같은데 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18일 SK와의 경기가 끝난 후 장재석과 허일영의 충돌이 있었다. 장재석이 착지하는 과정에서 코트에 넘어졌다. 이후 뒤에 있던 안영준이 장재석에게 밀리면서 무릎이 꺾여 부상을 당했다. 이에 허일영은 화가 나 장재석에게 다가가 언성을 높였던 것이다. 고의성은 전혀 없었다.
장재석은 “고의적으로 한 게 아니더라도 누군가가 다쳤다. (안)영준이가 다친 줄 몰랐다. 경기후 미안하다고 연락 했다. 영준이도 연락 줘서 고맙다고 했다. (허)일영이형이랑 따로 연락 안 했었는데 그때 흥분해서 그랬다고 이해해달라고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장면 때문에 부모님 마음이 안 좋았다. 그래서인지 승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부모님께 좋은 선물을 드리기 위해 승리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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