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 운행은 계속된다' HLE, 혈투끝에 농심 제압… 농심 5연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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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e스포츠의 전차 운행은 계속된다.
한화생명이 접전 끝에 농심 레드포스를 무너뜨렸다.
한화생명은 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리그 1라운드 농심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으로 승리했다.
한화생명은 모든 라인 우위를 앞세워 농심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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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생명 e스포츠의 전차 운행은 계속된다. 한화생명이 접전 끝에 농심 레드포스를 무너뜨렸다. 농심은 5연패에 빠졌다.
한화생명은 4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스프링 스플릿 정규리그 1라운드 농심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으로 승리했다. 2연승의 한화생명은 시즌 5승(1패)을 신고했다. 5연패의 농심은 시즌 1승(5패)에 그쳤다.
1세트 선취점은 한화생명의 몫이었다. 라인 관리를 위해 앞으로 나와 있는 '든든' 박근우를 '도란' 최현준이 잡고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한화생명은 모든 라인 우위를 앞세워 농심을 압박했다.
농심은 11분경 '실비' 이승복의 개입으로 '바이퍼' 박도현을 잡고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14분경 우디르를 플레이한 도란이 상대의 진영을 모두 붕괴시켰고 무려 4킬을 쓸어 담으며 달아났다. 두 번째 용까지 획득했다.
한화생명은 이후 공세를 이어갔다. 23분경 '지우' 정지우와 '콜미' 오지훈을 잡은 후 바론을 처치하며 승기를 굳혔다. 이어 26분 한타에서 농심 선수들을 몰아낸 뒤 넥서스를 격파하고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도 초반 흐름은 한화생명이 가져갔다. '피넛' 한왕호가 농심 정글로 들어와 상대를 휘지었고 그사이 도란이 든든을 홀로 잡으며 앞서나갔다. '제카' 김건우도 피넛의 도움으로 콜미를 잡는 등 1세트와 비슷한 전개가 펼쳐졌다.
그러나 농심은 1세트처럼 무기력하게 무너지지 않았다. 하단에서 지우와 '피터' 정윤수가 바이퍼와 '딜라이트' 유환중의 체력을 줄였고 실비의 마무리로 킬스코어 역전(3-2)에 성공했다.
한 번 기세를 잡은 농심은 거침없이 진격했다. 20분경 열린 세 번째 용 한타에서 승리한 뒤 용까지 처치했고 지우가 바이퍼를 중단에서 잡는 등 분위기를 띄웠다. 그리고 실비가 30분경 바론 스틸에 성공하며 한화생명은 추격의 원동력을 잃었다. 농심은 흔들리지 않고 진격하며 세트스코어 1-1을 만들었다.
세트스코어 1-1로 팽팽히 맞선 두 팀은 3세트 13분까지 치열한 난타전을 펼쳤다. 한화생명이 두 차례 용을 잡았지만 글로벌 골드 격차는 크게 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균형추는 점차 한화생명 쪽으로 기울었다. 한화생명은 18분경 미드 1차타워에서 열린 한타에서 실비와 피터를 잡은 후 세 번째 용까지 먹었다. 그리고 21분 농심 선수들을 모두 잡고 바론을 획득했다. 이후 넥서스를 부수며 이날 경기 승리를 가져왔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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