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52 장영실상] 치열에 딱맞는 치아색 교정기로 심미적 안정감에 치료효과도 쑥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4. 2. 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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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제6주차 IR52 장영실상 제품으로 소재기업 그래피가 개발한 '치과교정 장치용 3차원(3D) 프린팅 레진'이 선정됐다.

그래피가 개발한 레진 치아교정기는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3D 프린터로 교정장치를 직접 출력하면 치아 굴곡에 대한 정밀 재현이 가능하다"며 "기존 교정장치의 누적오차 표준편차가 약 240㎛(마이크로미터)까지 발생하는 한편 그래피의 제품은 80㎛ 정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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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피 '치과교정용 3D프린팅 레진'
오차 240㎛에서 80㎛로 줄여
美FDA 510K, 유럽 CE 인증
심운섭 그래피 대표.

2024년 제6주차 IR52 장영실상 제품으로 소재기업 그래피가 개발한 '치과교정 장치용 3차원(3D) 프린팅 레진'이 선정됐다. 이 제품은 치아 교정에 사용되는 투명 교정장치다. 3D 프린터로 출력해 제품 제작시간을 줄이고 품질을 높였다. 뜨거운 물에 5~10초간 담근 후 꺼내면 최초 출력된 형태로 복원되는 형상기억 효과도 갖춰 치아 교정의 효과도 높였다.

레진은 치아 치료에 쓰이는 재료다. 색이 실제 치아와 유사하고 활용이 간단해 충치 치료에 쓰인다. 문제는 레진 교정장치가 수작업으로 여러 공정을 거치면서 누적 오차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환자 구강 구조에 딱 맞지 않아 정확한 힘을 가하지 못하거나 강한 힘으로 환자에게 고통을 준다.

그래피가 개발한 레진 치아교정기는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해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공정 과정에서 누적되는 오차를 줄였다. 심운섭 그래피 대표는 "3D 프린터로 교정장치를 직접 출력하면 치아 굴곡에 대한 정밀 재현이 가능하다"며 "기존 교정장치의 누적오차 표준편차가 약 240㎛(마이크로미터)까지 발생하는 한편 그래피의 제품은 80㎛ 정도"라고 말했다.

오차를 줄이면서 치아교정 효과가 높아졌다. 심 대표는 "치열이 고르지 못한 것을 개선하는 의학적 효과와 뒤틀어진 치아를 바로잡아 균형잡힌 얼굴로 만들어주는 미용상 효과가 더 높아졌다"며 "데이터 거래만으로 저가의 3D프린터로 어디에서든 직접 출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래피의 제품은 치과 의료기기 인증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510K, 유럽 CE Classlla 등도 획득했다.

그래피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세계 시장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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