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베이스원 김지웅 욕설 논란 ‘미궁’…“사실 아냐” VS “뚜렷한 증거 있어”

서다은 2024. 2. 4. 17: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25·사진)이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사실이 아니라는 소속사의 입장에 의혹을 제기한 팬이 다시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온라인상에 김지웅이 팬과 영상통화 사인회 이벤트를 하던 도중 카메라가 꺼지자 욕설이 들리는 영상이 확산됐다.

제로베이스원 소속사 웨이크원은 3일 김지웅 욕설 논란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며, 현장에 있던 직원 및 통역 스태프에도 확인을 마쳤다"고 입장을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시스
 
그룹 제로베이스원 멤버 김지웅(25·사진)이 욕설을 했다는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사실이 아니라는 소속사의 입장에 의혹을 제기한 팬이 다시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온라인상에 김지웅이 팬과 영상통화 사인회 이벤트를 하던 도중 카메라가 꺼지자 욕설이 들리는 영상이 확산됐다. 이에 김지웅이 방송이 중단된 줄 알고 욕설을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제로베이스원 소속사 웨이크원은 3일 김지웅 욕설 논란에 대해 “본인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며, 현장에 있던 직원 및 통역 스태프에도 확인을 마쳤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웨이크원은 정확하고 객관적인 확인을 위해 디지털 미디어 포렌식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사실 여부를 명명백백히 가리고, 아티스트를 보호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 제작물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 아티스트의 인격권 및 사생활을 침해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후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의혹을 제기한 팬 A씨가 웨이크원의 입장 표명에 대해 ‘뚜렷한 증거가 있는데도 루머 유포자 취급한다’며 재차 반박하면서 상황은 미궁에 빠졌다.

A씨는 “처음에는 욕설을 잘못 들은 줄 알고 몇 번이고 다시 봤다”며 “그 후에는 내가 혹시라도 표정이 안 좋았나, 말을 잘못했나 싶어 영상을 몇 번이고 돌려 봤는데 제 잘못을 도저히 찾을 수가 없어 김지웅이 저한테 왜 그랬는지 모르겠고 너무 슬프다”고 했다.

이어 “오늘 오전에 본인과 현장 스태프들이 그런 적이 없다고 증언한 내용의 기사를 봤다”며 “일주일 전 팬사인회인데 어떻게 현장 스태프들과 본인의 기억에만 의존해 뚜렷한 증거가 있는데도 말로만 아니라고 공식입장을 낼 수가 있느냐”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개인을 상대로 루머 유포자로 몰아가고 모든 것이 제 잘못이라고 하는 것 같아 너무 억울하고 속상하다”며 “사생이다, 게이 드라마 얘기를 했을 것이다, 얼굴이 못 생겨서 그랬을 거라는 등 허위사실 유포도 제발 그만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같은 해 7월 미니 1집 ‘유스 인 더 셰이드’로 데뷔했다. 지난해 11월 ‘멜팅 포인트’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크러시’로 활동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