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MLB 상대’ 3연속 선발, 무섭게 쌓이는 문동주의 국가대표 경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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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3월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2024'의 스페셜게임에 나설 국가대표팀(팀 코리아) 예비 명단(35명)을 2일 발표했다.
두 팀은 3월 20, 21일 열릴 2024시즌 MLB 개막 2연전에 앞서 국내 팀들(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팀 코리아)과 스페셜 게임을 치르는데, 팀 코리아는 17일과 18일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를 한 번씩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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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명단은 지난해 개최된 2022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3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에 참가했던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됐다. KBO는 현재의 젊은 대표팀을 기반으로 다가오는 2024프리미어12, 2026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등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의 중심은 단연 투수진이다. 젊은 투수들이 지난해 2차례 국제대회에서 각자의 기량을 선보인 가운데 대표팀의 에이스 후보로는 한화 이글스 문동주(21)가 꼽힌다.
문동주는 지난해 아시안게임과 APBC에서 모두 제 몫을 했다. 아시안게임 2경기에 선발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ERA) 1.80의 성적을 거둔 데 이어 APBC에선 1경기에만 나서 ERA 3.18로 역투했다. 지난해 국가대표로 나선 2개 대회 3경기(15.2이닝)에서 1승1패, ERA 2.30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2023년은 문동주가 성인국가대표로 데뷔한 해다. 태극마크를 처음으로 달고도 에이스로 견고한 성적을 거뒀다는 사실은 무척이나 고무적이다. 더욱이 그는 지난해 소속팀 한화에서도 풀타임 선발투수로 첫 시즌을 보냈다. 여러모로 부담이 가중됐음에도 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것은 일찌감치 에이스의 자질을 갖춘 것으로 볼 수 있다. 3월 서울 시리즈에서도 호투가 기대되는 이유다.
이번 경기에선 쌓을 수 있는 경험치 또한 매우 양질이다. 지난해 아시안게임과 APBC는 긴장도가 높은 대회였지만, 상대하는 팀들의 수준은 세계 최정상급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번에는 세계 최정상의 MLB 팀들을 상대한다. 문동주는 선발등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수의 MLB 타자들을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
문동주가 다저스를 상대로 등판할 경우에는 지명타자 출전이 유력한 오타니 쇼헤이(30)와 맞붙게 된다. 오타니는 팔꿈치 수술로 인해 올해 투수로는 나설 수 없지만, 타자로는 정규시즌을 소화한다. 한국야구 차세대 에이스와 현재 일본 및 세계야구의 정점에 서 있는 오타니의 맞대결은 서울 시리즈의 최대 볼거리 중 하나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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