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강의를 선보인 ‘로교수’ 로슨, “시너지가 맞아 득점과 어시스트가 올라가”

이수복 2024. 2. 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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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교수' 디드릭 로슨(202cm, F)이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강의를 선보였다.

4쿼터 한때 79-72로 쫒겼던 DB는 로슨이 4쿼터에만 14점을 올리면서 정관장의 추격을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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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교수’ 디드릭 로슨(202cm, F)이 동료들과 함께 최고의 강의를 선보였다.

원주 DB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99–84로 꺾었다.

DB는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시즌 30승 고지에 선착했다.

이날 DB는 정관장을 상대로 높이와 스피드에서 우위를 보였다. 1쿼터부터 이선 알바노부터 파생된 공격이 원활했고 속공으로 인한 득점이 연속해서 나오면서 정관장을 공략했다.

특히 DB 공격의 중심에는 로슨이 있었다. 로슨은 이종현(203cm, C)과 로버트 카터 주니어(206cm, F) 등 정관장의 빅맨을 상대로 자유자재로 플레이를 펼쳤다. 이선 알바노(185cm, G)가 수비를 몰고 다니면 로슨은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해 3점과 골밑 플레이를 성공시켰다.

4쿼터 한때 79-72로 쫒겼던 DB는 로슨이 4쿼터에만 14점을 올리면서 정관장의 추격을 잠재웠다.

이날 로슨은 33분 15초를 뛰면서 40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로슨의 40점은 이번 시즌 최다 이자 지난 시즌(2023.1.19.) 고양 캐롯(현 고양 소노)시절 DB를 상대로 기록했던 40점과 타이기록이다.

수훈 선수로 선정된 로슨은 “정관장이 이기기 힘들다. 항상 만나면 접전을 갔다. 수비에 적극성을 통한 경기고 공격적인 마인드로 이겼다”고 말했다.

이날 로슨은 3점슛 6개를 포함해 40점을 올렸다. 로슨은 높은 슛감에 대해 “의식하는 걸 떠나 공격에서 슛을 자신 있게 던졌다. 쏴야 할 상황에서 들어갔다. 적극적으로 했고 슛감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슨은 시즌 후반부 시점에서 체력문제에 대해 “본인은 계속 체력질문을 받고 있다. 작년에도 이 정도의 시간을 뛰었고 터키에서도 30분 이상 뛰어서 전혀 신경 쓰지 않는다. 문제는 없다. 지금도 많이 소화하고 있고 감독님이 조절해 주신다”며 체력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로슨은 알바노와 강상재, 김종규 등 동료들에 대해 “(이선) 알바노는 자기가 농구를 하는 데 있어 쉽게 도와준다. 한국리그에서 뛰어난 가드 중의 한 명이다. 수비를 몰고 다녀서 찬스가 난다. 매우 도움이 된다. 자기가 DB를 선택한 이유가 빅맨이 있어서다. 팀에 중요한 주축선수다. 자기만 혼자 뛰어나다고 강팀이 될 수 없다. 시너지가 맞아 득점과 어시스트가 올라간다고 생각한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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