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여부 확인될 때까지' 이토, 북한 평양 원정 동행도 불투명... '아시안컵 탈락' 日, 엎친 데 덮친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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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준야(30)가 일본의 북한 원정 경기에 동행하지 못할 전망이다.
일본 '스포츠 호치'는 4일 "이토의 성폭행 혐의 수사가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북한전 출전도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A매치 54경기 출전 13골을 기록한 이토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 핵심 공격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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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스포츠 호치'는 4일 "이토의 성폭행 혐의 수사가 최소 한 달 이상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북한전 출전도 불투명하다"고 보도했다. 이어 "수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 랭스에서 출전도 확실하지 않다. 일본 국가대표팀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일본은 오는 3월 26일 오후 5시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을 치른다. 일본과 북한 원정을 나서는 건 2011년 11월 이후 13년 만이다. 당시 0-1로 패한 쓰라린 기억이 있다. 그동안 일본은 안전과 정치적 이유 등으로 북한이 아닌 제3국에서 경기를 치르길 원했지만 AFC가 북한 홈경기를 허용하면서 악명 높은 평양 원정을 핵심 공격수인 이토 없이 치르게 됐다.
이토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 중 일본축구협회(JFA)의 대회 퇴출과 철회 통보를 번복해서 받은 끝에 지난 2일 최종 퇴출됐다. 다음날 이토 없이 이란과 대회 8강전을 치른 일본은 1-2로 역전패하며 짐을 쌌다.
이토의 성폭행 혐의 고소 소식은 지난달 31일 일본과 바레인과 아시안컵 16강전을 앞두고 전해졌다. 일본 '슈칸 신쵸' 등에 따르면 이토는 지난해 6월 페루와 A매치를 마치고 오사카시 인근 한 음식점에서 여성 A씨, B씨와 술자리를 가졌다. 이후 술에 취한 A씨를 호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토는 결혼 3년 차 유부남일뿐 아니라 대표팀 소집 기간 중 불미스러운 사건에 벌어져 더욱 충격을 안겼다.
A씨는 "술에 잔뜩 취한 뒤 겨우 정신을 차렸는데 이토의 몸이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고 전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9월부터 이토에게 사과를 요구했다. 하지만 이토는 "합의 하에 이뤄진 관계"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에 A씨와 B씨는 11월 변호사를 선임했다.
이토는 결백을 주장하면서도 뒤에서 합의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와 B씨는 이토가 죄를 뉘우치지 않는다며 지난 18일 오사카 경찰청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이에 이토도 맞고소를 진행했다. 일본 '도쿄스포츠'에 따르면 이토의 법률 대리인이 오사카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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