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송, 여자 아마추어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십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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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송(16)이 제6회 아시아퍼시픽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WAAP)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효송은 4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춘웨이(대만·18언더파)에 2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2022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이효송은 우준웨이에 5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섰음에도 맹렬한 추격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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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 공동 5위·양효진 공동 8위 올라
이효송(16)이 제6회 아시아퍼시픽 여자 아마추어 챔피언십(WAAP)에서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효송은 4일 태국 파타야의 시암 컨트리클럽 워터사이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춘웨이(대만·18언더파)에 2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 대회는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아시아태평양골프연맹(APGC)이 공동 주관하며 우승자에게는 미국여자프골프(LPGA) 투어 3개 메이저 대회 출전권이 주어진다. 이로써 우승자인 우준웨이는 셰브론 챔피언십, 에비앙 챔피언십, AIG 여자오픈에 출전할 자격을 얻었다. 이외에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호주여자오픈, 오거스타 내셔널 여자 아마추어대회 출전권도 획득했다.
2022년 이 대회에서 공동 3위에 올랐던 이효송은 우준웨이에 5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에 나섰음에도 맹렬한 추격전을 벌였다. 15번 홀(파4) 버디로 한때 1타 차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우준웨이도 15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다시 달아났고 17번 홀(파4)에서는 10m가 넘는 거리의 버디 퍼트를 떨어뜨려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이효송은 한국 여자골프의 미래로 불리는 유망주다. 9세 때 우연히 할아버지를 따라간 연습장에서 처음 골프채를 잡은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각종 전국대회를 휩쓸며 일찌감치 골프 신동으로 불렸다. 2020년 마스터전기차배 제8회 MBN 꿈나무골프대회 3년 연속 우승, 블루원배 제38회 한국주니어골프선수권대회 여초부, 서라벌배 전국초등학교 골프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효송은 “이번에는 우승 경쟁을 제대로 한 것 같아서 좋다. 다음에는 꼭 우승할 것”이라며 “국가대표로 활약하면서 기회가 된다면 KLPGA 투어 대회에도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이효송과 함께 출전한 김민솔(18)은 공동 5위(13언더파), 양효진(18)은 공동 8위(11언더파)에 이름을 올렸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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