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난해 방문객 소폭 감소…코로나19 이전 수준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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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은 방문객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을 통해 지난해 도내 방문객은 1억5천233만여명으로 집계했다.
전년(2022년)과 비교해 약 111만명(0.7%)이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억4천561만여명) 대비 4.6% 늘어난 것이다.
재단은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도내 관광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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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지난해 강원특별자치도를 찾은 방문객이 전년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빅데이터 기반의 강원관광 동향분석을 통해 지난해 도내 방문객은 1억5천233만여명으로 집계했다.
전년(2022년)과 비교해 약 111만명(0.7%)이 감소했지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억4천561만여명) 대비 4.6% 늘어난 것이다.
재단은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도내 관광객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도내 18개 시·군 중 가장 많은 관광객이 방문한 곳은 강릉시, 원주시, 춘천시, 속초시, 평창군 순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재단은 지난해 12월 도내 관광객은 모두 1천132만여명으로, 겨울철 레저스포츠와 산행 중심의 관광지 방문이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2022년 12월)과 비교해 8%, 전월대비 15% 각각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외국인 방문객은 7만9천898명으로 집계됐고 국가별로는 대만, 태국, 홍콩 순으로 나왔다.
같은달 관광소비는 약 1천630억원으로 전월대비 7.7%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숙박 부문이 51.7%, 음식 부문이 8.3%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추산했다.
방문객 가운데 평창 '선자령'에는 6만2천948명이 찾아 전년대비 99.5% 증가했고, 50대 방문객 비율이 약 30%로 가장 높게 나와 눈꽃 등 설경 감상을 위한 등반 수요가 증가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예상했다.
인제 '용대 매바위 인공폭포'의 방문객도 1만7천132명으로 전년대비 29.8%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관광객 증가를 위해 겨울철 산행이나 레저스포츠와 같은 특색있는 여행상품에 주력하는 등 다양한 신규 관광 콘텐츠 발굴과 마케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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