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뺏겼다고?" 바르셀로나 충격받았다…"영입하는 줄 알았는데"

이민재 기자 2024. 2. 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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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베리발(18)이 바르셀로나가 아닌 토트넘을 선택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이 베리발과 계약을 체결해 충격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베리발이 바르셀로나가 아닌 토트넘을 선택하는 데 쿨루세프스키의 영향력이 컸다. 스웨덴 국가대표로 함께 활약 중인 쿨루세프스키는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이 어떻게 시즌을 치르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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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카스 베리발이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토트넘 구단 SN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루카스 베리발(18)이 바르셀로나가 아닌 토트넘을 선택했다. 토트넘에 하이재킹 당한 바르셀로나가 충격에 빠졌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는 토트넘이 베리발과 계약을 체결해 충격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토트넘은 베리발과 그의 가족을 구단 훈련장으로 초대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비롯한 구단 관계자가 베리발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토트넘은 바르셀로나보다 더 높은 이적료를 제시했다.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베리발을 설득했다"라며 "1군에서 뛸 기회를 조만간 주겠다고 이적을 이끌었다"라고 전했다.

여기에 데얀 쿨루세프스키의 역할도 컸다. 이 매체는 "베리발이 바르셀로나가 아닌 토트넘을 선택하는 데 쿨루세프스키의 영향력이 컸다. 스웨덴 국가대표로 함께 활약 중인 쿨루세프스키는 프리미어리그와 토트넘이 어떻게 시즌을 치르고 있는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라고 밝혔다.

▲ 루카스 베리발이 토트넘으로 이적한다. ⓒ토트넘 구단 SNS

베리발은 스웨덴 국적의 미드필더로 최근 빅 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2006년생의 어린 나이에 1군 데뷔를 넘어 스웨덴 국가대표팀까지도 승선했다. 지난해 10월 영국 매체 '가디언'은 2006년에 태어난 전 세계 유망주 중 한 명으로 베르발을 선정했다.

베리발은 지난 시즌 리그 25경기에 나서 2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인 베리발은 186cm라는 큰 신장에도 빠른 속도를 갖췄다. 여기에 잘생긴 외모로 스타성까지 갖춘 유망주다.

그는 인터 밀란과 프랑크푸르트까지 관심을 받았지만 바르셀로나로 갈 예정이었다. 이 매체도 "베리발은 바르셀로나에 가고 싶다고 계속 말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베리발이 바르셀로나 이적을 수락했다”라고 알릴 정도였다.

그러나 토트넘의 적극적인 러브콜에 베리발이 마음을 돌렸다. 그는 올 시즌을 소속팀인 유르고덴스에서 마무리한 뒤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는 이적료 850만 파운드(약 143억 원)로 계약을 마무리했다. 2029년까지 토트넘과 동행하게 된다.

▲ 토트넘이 루카스 베리발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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