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설 명절 분위기 띄우기 대작전

정광진 2024. 2. 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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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분위기 살리자.

경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끌벅적하고 왁자지끌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분위기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경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12일까지 도내 30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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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등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
시장 주변 주정차구역 허용 한시적 확대
근거리 배송서비스·온라인 특판전도 실시
경북도청 전경. 류수현 기자

설 명절 분위기 살리자.

경북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시끌벅적하고 왁자지끌한’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분위기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이용 캠페인ᆞ도지사 방문ᆞ설 명절 선물 미리 보내기 △내 고향 장보기ᆞ전통시장 근거리 배송서비스ᆞ온라인 쇼핑몰 특별기획전 △온누리 상품권 월별 구매한도 상향ᆞ전통시장 주변 주정차허용구간 확대ᆞ전통시장 재난관리 지원 등 3대 분야 9개 중점과제를 강력하게 추진키로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시끌벅적한 전통시장 만들기 지원을 위해 7일 구미 새마을중앙시장에서 장보기를 하고, 상인들과 간담회도 열어 애로사항을 듣기로 했다.

전통시장 경쟁력 제고를 위한 근거리 배송서비스도 적극 지원한다. 포항 구룡포ᆞ죽도시장, 안동 중앙신시장ᆞ구시장, 영양 공설시장, 경산 공설시장ᆞ하양꿈바우시장, 청송 진보전통시장 8개 전통시장에서 2~5㎞까지 구입한 물품을 배송해 준다.

우체국쇼핑몰, 영주장날, 명실상주목, 문경새재의 아침, 의성장날, 성주군, 울진몰,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목에 따라 5~20% 할인 이벤트도 실시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온누리상품권도 월별 개인구매한도가 카드ᆞ모바일형의 경우 월 150만 원에서 200만 원으로 50만 원 상향됐다. 상품 구매시 5%(지류)~10%(카드ᆞ모바일) 할인해 준다.

경북도는 설 명절을 맞아 12일까지 도내 30개 전통시장 주변 도로에 한시적으로 주차를 허용한다.

대구시는 8~12일 구ᆞ군 공영주차장과 교육기관, 공공기관 부설주차장 등 679개 공영ᆞ공공기관 주차장 3만8,242면을 무료로 개방키로 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전통시장은 지경 상권의 뿌리이지 서민들의 삶의 터전으로,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이 힘을 낼 수 있도록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역 전통시장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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