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주가 폭등으로 하루 새 37조원 번 저커버그… 세계 4위 갑부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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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주가가 급등하며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세계 4번째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미국 경제전문 주간지 포춘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메타 주가가 급등하며 저커버그의 자산이 크게 불어난 덕분이다.
이날 메타의 천문학적인 주가 급등은 전날 발표한 실적 등에 따른 것으로 전날 발표한 지난 4분기 매출은 1년 전보다 25%나 올랐고, 총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배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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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 메타)의 주가가 급등하며 최고경영자(CEO)인 마크 저커버그가 세계 4번째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다고 미국 경제전문 주간지 포춘 등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성장세 속 메타는 이날 창사 이래 처음으로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는데 이에 따라 저커버그는 배당으로도 수천억원을 더 벌 수 있게 됐다. 메타가 이날 발표한 배당금은 주당 0.5달러로 이 같은 배당이 매번 계속될 경우 저커버그는 분기당 1억7500만달러, 1년으로는 7억달러(9369억원)를 거둬들이게 된다.
다만, 메타의 주력 사업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사회적으로 지탄을 받고 있는 것이 위험요소다. 앞서 저커버그는 미 상원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자사 SNS가 아동들에게 미치는 위험과 관련해 증언한 뒤 피해 부모에게 “여러분이 겪은 모든 일에 대해 죄송하다”고 사과한 바 있다. 메타의 호실적으로 청문회 여파는 주가에 반영되지 않았지만 향후 미국 등에서 SNS 관련 규제가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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