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 탈락’에도 꺾이지 않는 마음… 日주장 “월드컵 우승 향한 통과점”

최혜승 기자 2024. 2. 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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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3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이란과 일본의 경기에서 소리치고 있다./뉴스1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일본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우승을 향한 마음을 꺾지 않았다.

닛칸스포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일본 대표팀 주장 엔도 와타루(리버풀)는 이란과의 경기 후 “대륙 차원의 대회이긴 하지만, 어쨌든 한 대회에서 우승한다는 것이 어렵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엔도는 그러면서 “이길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전술도 물론 좋아야 하지만 기본적인 부분과 열정을 잃고서는 축구는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월드컵 우승을 향한 통과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이란전은 내가 교체카드를 잘 활용하지 못한 것이 패인”이라며 “감독으로서 모두의 노력을 결과로 만들지 못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앞으로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잘 치러야 한다. 세계 최고라는 큰 목표를 향해 하나하나 열심히 나아가고 싶다”고 했다.

일본 스즈키 자이온이 3일(현지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 이란과 일본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뉴스1

일본 축구대표팀은 3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8강전에서 이란에 1대2로 졌다. 전반 1-0으로 앞서던 일본은 후반 실점하고, 경기 종료 직전 패널티킥을 허용하면서 역전패했다.

일본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은 17위. AFC(아시아축구연맹) 소속 국가 중 가장 높다. 이번 아시안컵 강력한 우승후보로도 언급됐으나, 4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일본은 아시안컵 통산 최다 4회 우승국이다. 마지막 우승은 13년 전인 2011년이었다.

일본이 8강에서 조기 탈락하며 유력 우승 후보로 한국이 언급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우승 확률은 현재 32.9%로 1위다. 두 번째로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은 31.9%의 이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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