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산골마을서 '미래의 씨앗' 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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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술치료교육연구소와 대전시 NGO 단체인 글로벌아트앤프렌즈가 해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심리지원 봉사활동에 나서 관심을 끈다.
두 단체는 필리핀 바기오 지역의 산악 지대 주(州) 세 곳의 대표 마을 네 곳(마운틴프라빈스:나토닌, 파라셀리스, 이푸가오:아귀날도, 카가얀:뚜게가라오)에서 '아동·청소년 심리 정서 발달과 예술치료 교사 연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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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글로벌아트앤프렌즈
심리·예술치료 기법 전수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한예술치료교육연구소와 대전시 NGO 단체인 글로벌아트앤프렌즈가 해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심리지원 봉사활동에 나서 관심을 끈다.
두 단체는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올해 열 세 번째 필리핀 해외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이들 단체가 해외 봉사활동을 본격화한 것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인 지난해부터다.
두 단체는 필리핀 바기오 지역의 산악 지대 주(州) 세 곳의 대표 마을 네 곳(마운틴프라빈스:나토닌, 파라셀리스, 이푸가오:아귀날도, 카가얀:뚜게가라오)에서 ‘아동·청소년 심리 정서 발달과 예술치료 교사 연수’를 지원한다.
이들 봉사 활동가들은 교육 현장에서 문해력 향상을 위한 문화예술교육방안 워크숍과 예술치료프로그램, 부모 특강을 통해 현지 초·중등 학생·학부모·교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활동가는 10여 명으로 이들은 모두 임상경력 20년 이상의 현직 예술치료, 심리상담사들로 현지 청소년과 교사, 부모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오선미 소장은 “봉사활동은 기존의 벽화 그리기, 물품 지원 등 물질적 지원 보다는 심리와 정서 지원을 위한 측면이 크다”며 “구체적인 미래 비전을 세워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꿈나무들과 이들을 양육하는 교사·학부모 간 ‘3축 협업’의 힘을 키워주는 계기가 되길 희망 한다”고 말했다.
한예술치료교육연구소는 성·가정폭력 피해자, 학교폭력 피·가해 학생, 학교 부적응 학생, 도박중독, 코로나 블루를 경험한 지역 주민들이 문화예술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문제를 극복하고 사회적 역할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해 문화체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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