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 우수자 특혜 논란' 광주 서석고 "형평성 어긋나지 않겠다"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을 특별 관리하고 기숙사 입실을 독촉하는 등 특혜 논란에 휩싸인 광주 서석고가 학사운영 과정에서 충분히 소통하겠다고 해명했다.
4일 광주 서석고는 지난 1일 광주교육시민연대가 제기한 성적우수학생 특별관리 의혹에 대한 입장문을 냈다.
시민연대는 당시 서석고가 '우수심화 대상자 명단'으로 12명의 학생을 추려 생활기록부가 잘 작성됐는지 확인하는 등 교사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고 일부 학생만 관리했다고 주장했다.
또 학교 기숙사 선발을 성적순으로 하지 못하도록 하는 지침을 무시하고 전교 50등 이내 학생 중 기숙사 미입실자를 입실하도록 교사들을 독촉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석고는 "학습 과정과 결과물이 기록된 '리로스쿨'이라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가장 결과물이 풍부한 학생 소수를 우선 생활기록부 작성 대상자로 선정했다"면서 "그러나 성적이 다소 떨어지는 학생이라도 생활기록부 기록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기숙사 선발 기준에 대해서는 "기숙사 입실 희망 학생이 정원에 미달해 추가 모집을 했고, 면학 분위기 조성을 위해 50등 범위 성적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다"면서 "현재 입실 학생 중에는 50등 밖의 학생들도 다수 있다. 앞으로 선발의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석고는 "방과후 학교와 자율학습도 학부모와 학생에 자세히 안내한 후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학사 과정을 돌아보고 전체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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