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상계서 모아주택 1600호

서울 금천구 시흥동과 노원구 상계동 일대에 모아주택 사업으로 약 2000가구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제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열어 금천구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의 디자인을 특화한 사업시행계획에 대해 보고 수용, 노원구 상계동 177-66 일대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 대해 조건부 가결했다고 4일 밝혔다.

노원구 상계동 177-66 일대엔 앞으로 모아주택 5곳이 추진된다. 기존 769가구에서 914가구가 늘어난 총 1683가구가 2028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반경 500ｍ 이내 노원역(4·7호선)과 상계역(4호선)에 인접하고 상계초·중, 중계초·중이 가까워 교육여건이 좋다. 동측 당현천으로 연결되는 자전거도로도 신설할 계획이다.

시흥동 청기와·훼미리맨션은 디자인 특화단지로 283가구가 조성된다. '모아주택 디자인 혁신 가이드라인'을 적용한 첫 사례다.

[연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