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로교수의 40점 11리바운드 명품 강의’ DB, 정관장 누르고 3연승 행진...시즌 30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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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30승 고지를 밟았다.
원주 DB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99–84 로 꺾었다.
정관장은 DB에게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보이고 김종규와 강상재까지 놓치면서 9-19로 끌려다녔다.
2Q, 원주 DB 57 - 42 안양 정관장 : 로슨과 알바노로 날개를 단 DB 여유가 생긴 DB는 벤치 멤버를 활용하며 게임을 자유롭게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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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30승 고지를 밟았다.
원주 DB는 4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정관장을 99–84 로 꺾었다.
선두 DB는 이날 승리로 3연승과 함께 시즌 30승 9패로 2위 수원 KT와의 승차를 5게임 차로 벌렸다. 반면 정관장은 4연패에 빠지며 13승 25패로 고양 소노와 함께 공동 9위에 머물렀다.
DB는 디드릭 로슨(202cm, F) 40점 11리바운드, 이선 알바노(185cm, G) 23점 8어시스트, 강상재(200cm, F) 20점 9리바운드로 연승을 이끌었다.
정관장은 로버트 카터 주니어(206cm, F) 18점 7리바운드, 최성원(184cm, G) 18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1Q, 원주 DB 33 - 19 안양 정관장 : DB의 자비 없는 파상공세
쿼터 초반 양 팀의 공방전이 펼쳐졌다. 정관장은 정효근의 3점과 카터의 골밑 득점이 나왔고 DB는 로슨의 외곽과 김종규의 골밑 득점으로 응수했다. DB는 로슨이 내외곽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통해 바스켓카운트를 얻는 등 DB의 공격을 이끌었다. 정관장은 DB에게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보이고 김종규와 강상재까지 놓치면서 9-19로 끌려다녔다. 쿼터 중반 이후 DB는 스틸을 활용한 트랜지션과 알바노의 외곽까지 터지면서 1쿼터를 파상공세로 마무리했다.
2Q, 원주 DB 57 - 42 안양 정관장 : 로슨과 알바노로 날개를 단 DB
여유가 생긴 DB는 벤치 멤버를 활용하며 게임을 자유롭게 운영했다. 로슨이 외곽은 물론 포스트에서 바스켓카운트를 얻는 등 1쿼터의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정관장은 김경원과 자밀 윌슨 등 벤치 자원을 투입하면서 추격을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DB는 앞선에서 알바노의 원활한 볼핸들링과 로슨의 골밑 장악까지 더해지면서 52-27까지 앞서나갔다. 정관장은 2쿼터 야투 성공률이 38(15/40)%에 그쳤고 리바운드도 15–18로 밀리면서 일방적으로 끌려 다녔다.
3Q, 원주 DB 79 - 68 안양 정관장 : DB의 우위 속에 정관장의 추격 의지
쿼터 초반 정관장은 카터와 최성원, 김상규의 득점이 나오면서 49-59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DB는 로슨과 알바노의 BQ를 활용한 득점이 나오면서 정관장의 흐름을 끊었다. 정관장은 최성원과 카터의 득점이 나오긴 했지만, 공격에서 국내 자원들의 득점이 저조했다. DB는 높이뿐만 아니라 속공활용을 통해 정관장을 공략했다. 정관장은 쿼터 후반부 DB의 추격이 저조한 사이 최성원의 자유투와 정효근의 버저비터로 추격하며 4쿼터를 준비했다.
4Q, 원주 DB 99 - 84 안양 정관장 : 정관장의 압박, 하지만 선두팀의 저력을 보인 DB
3쿼터 후반 추격을 시작했던 정관장은 자밀 윌슨의 3점까지 터지면서 72-79까지 따라갔다. 이에 DB는 강상재와 로슨 연속된 외곽으로 급한불을 껐다. 정관장은 이종현과 정준원의 골밑 득점으로 압박했지만 로슨을 놓치면서 오히려 78-95로 더 벌어졌다. DB는 4쿼터 중반 이후 게임을 주도해 버리며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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